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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게티이미지. |
[세계투데이 = 김산 기자] 2021년 목사고시에 응시한 인원 수가 전년 대비 약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회 고시위원회 집계 결과 발표를 통해서다.
8일 총회 고시위원회(위원장 한상영) 측은 올해 목사고시 응시 인원이 지난해 대비 125명이 감소한 1230명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응시자 감소세는 4년째 이어졌다. 앞서 지난 2005년 목사고시 지원자 수는 한 해 1814명으로 최고 응시율을 보인뒤 등락을 반복하다가 지난 2018년부터 감소세를 기록중이다.
해당 집계 자료에 따르면 총 응시자 가운데 여성 지원자는 347명으로 약 28% 수준이었고, 장애인이 17명, 청목 8명, 군목 6명, 선교사 3명 등이었다. 북한이탈주민과 외국인도 각각 4명과 10명이 지원했다.
달리진 점은 목사고시청원서 등 온라인접수 서류 외에 제반 증명서류는 소속노회로만 제출하도록 했다. 응시자 편의를 위한 것으로 소속노회가 담임목사 추천서 등 응시 서류를 총회 고시위원회로 발송하면 서류 확인 절차와 적격성 여부 등을 검토한다.
이와 관련해 총회 고시위원회 측은 지난 3일 임원회의를 열고 온라인 접수 기간 내 목사고시 응시 원서를 내지 않은 대상자들에 대해 응시자격을 부여하지 않는다는 기존방침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사고시 시행은 오는 6월30일이며, 장소는 장로회신학대학교다. 위원회 측은 사회적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분산시행도 준비중인 관계로 고시를 앞둔 응시생들은 총회의 공지사항을 수시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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