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환 목사, 수지산성교회 강단에서 극동방송 홍보집회 설교하다

노승빈 기자 노승빈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7 17: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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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인 교회는 네 가지 조건 '성장, 선교, 빛, 눈물' 강조, 사도행전의 청사진을 제시하다
▲ 말씀을 전하는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

용인에 위치한 수지산성교회 (담임 황선균 목사)는 12월 7일 주일 예배에 초청강사 김장환 목사 (극동방송 이사장)를 모시고 사도행전 2장 41-47절을 본문으로 "이상적인 교회"라는 제목의 설교를 들었다. 김 목사는 이 시대 교회가 지향해야 할 성경적 청사진을 제시하며, 이상적인 교회의 네 가지 핵심 조건을 심도 있게 다루어 성도들에게 큰 은혜와 도전을 주었다.

김 목사는 가장 이상적인 분이신 하나님께서 그의 교회 역시 이상적인 교회가 되기를 원하신다고 강조하며, "하나님의 교회는 복음 안에서 변화되었거나 변화될 사람들이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며, 주님 안에서 사랑으로 교제하고 함께 기도하는 곳"이라고 정의했다.

▲ 예배를 드리는 수지산성교회 성도들과 축도를 하는 김장환 목사

김장환 목사는 초대교회의 모습을 담은 사도행전 본문이 제시하는 이상적인 교회의 네 가지 조건을 소개했다. 성장하는 교회 (Growing Church), 선교하는 교회 (Going Church), 빛나는 교회 (Glowing Church), 눈물이 있는 교회 (Groaning Church)

▲ 특송을 하는 극동방송 남성 중창단

첫째, 성장하는 교회 (행 2:47)
김 목사는 교회의 성장이 단순히 숫자 증가가 아닌, 네 가지 영역에서의 균형 있는 영적 성장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성장을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성장해야 하고 <요 8:31-32> 진리 안에 거하며 <신 28장>의 축복의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마음으로 함께 동참해야 한다고했다. <행 2:42, 46>과 <히 10:24-25>처럼 모이기를 힘쓰고 교제하며 한마음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성장해야 하고 <행 2:44-45>의 초대교회처럼 사랑을 실천하며 <엡 4:15>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생각과 태도가 성장해야 한다고 했다. <행 2:42>에 따라 사도의 가르침을 받고, <엡 4:13-14>에 따라 미숙한 신앙을 벗어나 성숙한 태도를 갖춰야 한다고 했다.

둘째, 선교하는 교회
교회의 본질적 사명인 선교에 대해 김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인 <마 28:19-20>과 <막 16:15>을 언급하며, 복음 전파의 사명을 완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는 곧 <롬 1:16>에서 사도 바울이 고백했듯이,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담대한 신앙의 실천을 의미한다. 그는 한국 선교사 루빅 켄드릭 선교사의 "나에게 천개의 생명이 주어진다고 해도 나는 그 모두를 한국에 바칠 것이다"라는 헌신의 고백을 인용하며 성도들에게 선교적 열정을 촉구했다.

셋째, 빛나는 교회
김목사는 이상적인 교회의 세 번째 조건인 '빛나는 교회'는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빛을 발하여 칭찬받는 공동체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예배(찬미)를 드리며, 그 거룩함이 세상으로 흘러나가 긍정적인 영향력으로 인해 온 백성에게 칭송(행 2:47)을 받아야 한다. 환난 중에도 인내와 연단을 통해 소망(롬 5:3-4)을 이루는 비전 있는 교회가 될 때 세상에 빛을 발할 수 있다고했다.

넷째, 눈물이 있는 교회
마지막으로 김 목사는 '눈물이 있는 교회'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완성된 이상적인 교회라고 밝혔다. 이는 죄를 회개하는 눈물, 고통받는 이웃을 위해 공감하며 구제하는 사랑의 눈물, 그리고 영혼 구원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중보의 눈물을 의미한다.

김장환 목사는 "성장, 선교, 빛, 눈물이라는 네 가지 핵심 가치가 수지산성교회 안에서 조화롭게 실현될 때, 하나님이 원하시는 가장 이상적인 교회가 완성될 것"이라며 모든 성도가 이 비전에 동참하기를 당부하며 설교를 마쳤다.

예배 후 극동방송 홍보영상을 시청하면서 북방선교에 혼신을 다하는 극동방송을 위해 기도하고 전파선교사로 헌신하는 은혜의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예배에는 500여명의 성도가 참석했고 김장환 목사의 축도로 은혜롭게 마쳤다.

▲ 수지산성교회 전경과 초청예배 포스터

수지산성교회는 1990년에 세워져 올해로 35주년을 맞는 교회로서, 용인 수지구 죽전동에 위치하고 있다. 말씀과 성령으로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는 교회로서, 누구나 와서 서로의 삶을 진솔하게 나누면서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는 도피성과 같은 공동체가 되기 위해 큐티목회와 가정중수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담임목사인 황선균 목사는 주님과의 실제적인 동행을 강조하며, 말씀과 큐티 그리고 공동체모임을 통해 자신의 참모습을 발견하고 진정한 회개와 순종으로 참된 구원으로 나아가는 믿음을 강조하고 있다. 황 목사는 서울대학교 작곡과와 미국 보스턴에 있는 Berklee College of Music(버클리 음대)을 졸업하고, 백석 신학대학원에서 M.Div를 졸업했다. 또한 현재 극동방송 용인동탄지회 지도목사로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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