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관광지 10곳 순회… 관광지 접근성 개선, 지역 관광 활성화 기대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오는 6일부터 11월까지 대부도 뱃길 운항과 연계한 안산시티투어 대부도 순환코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순환코스는 지난달 18일부터 안산 반달섬과 대부도를 연결하는 '안산호' 정식 운항에 맞춰,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대부도 순환코스는 (구)방아머리선착장을 출발해 방아머리해변, 동춘서커스, 그랑꼬또와이너리, 종이미술관, 유리섬박물관, 베르아델승마클럽, 바다향기수목원, 대부광산퇴적암층, 탄도항,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등 주요 관광지 10곳을 돌아본 후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온다. 

 

시티투어는 주말과 공휴일에 하루 3회(오전 10시 30분, 오후 12시 30분, 오후 3시 30분) 운영되며, 전체 코스를 둘러보고 종착지에 도착하는 데 약 2시간이 소요된다. 다만, 추석 연휴(10월 5일~7일)와 뱃길 휴무일(10월 9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탑승을 원하는 사람은 현장에서 요금을 결제하고 탑승자 확인용 손목 밴드를 받으면 된다. 탑승 당일에는 목적지에서 내린 후에도 운행 종료 시까지 무제한으로 재승차할 수 있는 1일권 혜택이 제공된다. 단, 반드시 손목밴드를 착용하거나 소지해야 이용할 수 있다.

안산시는 이용자 편의를 위해 모든 노선에 탑승 장소와 회차별 출발 시간이 표시된 안내판을 설치하고,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범 운영 후에는 이용자 현황, 운영 성과, 개선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내권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시만의 특별한 뱃길 사업을 관광자원과 연계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안산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대부도 뱃길이 관광도시의 핵심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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