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한국만화박물관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한국만화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주관으로 진행된 ‘다양성만화 제작 지원사업’과 ‘독립출판지원사업’에서 선정된 29개의 만화를 ‘형형색색 : 다양성만화를 만나다’를 통해 전시를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9월 18일까지 제1, 2기획전시실과 로비갤러리에서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전시 중인 '게을러도 여행은 하고 싶어'와 '따뜻할 내일로 가자' 등의 작품은 작가와의 만남과 함께 특별한 교육도 진행된다.

이어 오는 6일에는 한국만화박물관 로비와 상영관에서 ‘만박 코스프레데이’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만박 코스프레데이’는 만화 속 캐릭터들이 착용하는 의상과 소품 등을 이용해 변신한 모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포토존과 타투 스티커 체험존이 운영되며,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상영관에서 전문 코스플레이어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또한 12일부터 27일까지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만화 등록문화제를 배울 수 있는 ‘만화역사 생생체험’ 교육과 ‘나를 찾아 삼만리’ 교육을 진행한다.

이용철 한국만화박물관 박물관운영팀 팀장은 “여름방학 기간에 가족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체험행사 등을 마련했다"면서 "만화와 함께 즐겁고 행복한 방학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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