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종교 활동 안정세... 청년층 종교 참여는 세대별 온도차 보여

노승빈 기자 노승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1 14: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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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Unsplash

 

미국 비영리 여론조사 기관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의 새 자료에 따르면, 그동안 감소세가 보고돼 온 미국의 종교 정체성과 신앙생활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젊은 청년층에는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다. 

퓨 리서치 센터는 2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종교 지형 연구 비교 결과'(Comparing Results Across Religious Landscape Studies) 데이터를 인용해, 2026년 조사에서 종교가 있다고 답한 미국인이 70%였다고 밝혔다. 이는 2007년 같은 응답을 한 83%, 2014년의 77%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연구진은 최근 6년간의 결과를 종합할 때 종교를 갖고 있다고 답한 사람뿐 아니라 매일 기도하는 사람, 종교가 삶에서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 최소 월 1회 종교 예배에 참석하는 미국인의 비율도 꾸준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예배 참석률에서도 이러한 변화가 확인되었다. 크리스천 포스트(Christian Post)에 따르면, 2026년 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3분의 1인 34%는 최근 한 달 사이 대면 예배에 참석했다고 답했다. 대면 예배와 온라인 예배 시청이나 TV를 통한 종교 예배 참석 중 하나라도 참석한 응답자 비율은 45%였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면 예배 제한 조치가 있던 2020년에는 대면 예배 참석이 13%에 그쳤으며, 대면·온라인·TV 시청 중 하나라도 해당한다는 응답이 41%였다.

그러나 청년층에서는 "엇갈린 신호"가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이는 최근 청년층 중 "젊은 보수 성향 남성"을 중심으로 종교 부흥이 일어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한 보도들이 나오는 가운데 나온 결과라 주목을 받는다고 크리스천 포스트는 전했다. 

퓨 리서치 센터는 가장 어린 성인 세대인 2004~2008년생이 성인이 되면서 비교적 높은 예배 참석률을 보이고 있으나, 이보다 조금 나이가 많은 청년층(2000~2003년생)은 기도 빈도, 종교의 중요성, 종교 정체성 보유 비율 면에서 가장 종교성이 낮은 연령대라고 전했다. 연구진은 이처럼 청년층 내부에서도 세대별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며, 최근 제기되는 종교 부흥의 흐름을 전체 청년층의 변화로 일반화하기 어렵다는 점을 시사했다고 크리스천 포스트는 전했다.

<세계투데이 = 크리스찬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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