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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화섭 시장/ 사진= 안산시 제공. |
[세계투데이 = 김재성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모든 대학생이 대학 등록금 걱정없이 공부에만 전념 할 수 있도록 해주자는 취지로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을 시행했다. 이어 올해는 2단계로 확대하여 실시 할 방침이다.
1일 안산시는 올해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을 신청하는 지원자들은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 사전신청은 필수라고 전했다.
작년에 첫 시행된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 1단계 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학생, 다자녀 가정의 모든 자녀 등이었지만, 올해부터는 2단계 시행으로 차상위계층, (법정)한부모 가정 등을 포함하여 확대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원대상이 가능한 학생은 올해 4815명으로 늘어났다.
윤화섭 시장은 “지난해 처음 시행하면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하고, 시민 편의를 더욱 높였다”며 “더 많은 학생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사업의 추진 상황은 오는 중순 안산시청 및 (재)안산인재육성재단 홈페이지의 공고를 통해 게시해 될 예정이다.
지원학생 자격기준은 공고일 및 지원일 현재 안산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학생, 대학생 본인과 가구원 1인 이상이 함께 3년 이상 계속 거주 또는 합산 10년 이상 거주, 29세 이하, 직전학기 12학점 이상 이수해 100분위 성적 60점 이상(신입생·편입생·재입학생·장애인학생 제외) 등 자격 기준을 반드시 갖추어야 한다.
이에 따라 선정된 학생들은 본인이 직접 부담하는 등록금의 50%, 연 최대 200만원의 한도 내에서 지원을 받게 될 전망이다.
시는 작년 2학기부터 온라인 접수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더불어 구비서류 또한 간소화 시키며, 신청자의 편의를 높인 바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2545명에게 1인당 평균 62만8000원 등 모두 약 16억원의 금액을 지원했다.
이번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 교육청소년과 또는 (재)안산인재육성재단으로 문의하면 되며,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은 오는 3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김재성 기자 kisng102@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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