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완화로 거리두기 단계 조정
 |
▲ 사진 = 게티이미지. |
[세계투데이 = 김산 기자]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에 환영의 뜻을 비친 가운데 일선 교회의 대면 예배시 예배실 좌석 배치에 대한 기준을 제시했다.
13일 한교총 측은 공식 논평을 통해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를 환영한다"며 "감염병 극복을 위한 중대본 관계자들과 의료진들의 노고에 격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한교총 한 관계자는 "이번 거리두기 단계 조정으로 수도권 교회의 경우 전체 예배실 좌석수 기준 20% 이내, 비수도권은 30% 이내에서 대면 예배에 참석 할 수 있는 것으로 본다"며 "전국 교회가 한 뜻으로 철저한 방역관리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교회는 교회의 기본 책무인 예배를 지키기 위해 교회에서는 마스크 착용, 소모임과 식사 금지, 정규예배 이외의 모든 집회를 금지함으로써 안전한 예배를 통해 감영병 확산을 막아내는데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코로나 포비아'에 대한 지나친 차별도 경계했다. 한교총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부득이하게 감염병에 확진돼 치료받은 이들을 비난하거나 차별해서는 안된다"며 "함께 감쌈으로써 공동체적 일상에 조속히 복귀 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도와주는 사랑을 실천해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저작권자ⓒ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