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준하가 자신을 주제로 한 악성 댓글·악성 게시글을 게제한 네티즌을 고소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진출처=정준하 인스타그램)

[서울=세계TV] 이민석 기자 = 방송인 정준하가 자신을 주제로 한 악성 댓글·악성 게시글을 게제한 네티즌을 고소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준하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족함으로 불쾌했거나 실망했을 이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먼저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악플러 고소가 최선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부족하고 어른스럽지 못 한지 또 한 번 깨닫게 됐다"며 "시청자들에게 받은 과분한 사랑과 관심은 당연하게 여기고 잘못된 행동에 대한 비판과 질책은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정준하는 지난 12일 악플러들의 게시물이 많아지자 고소할 뜻을 밝혔다. 이후 비난하는 여론이 거세져 정준하를 비하하는 콘텐츠가 담긴 '쮸쮸나닷컴' 등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쮸쮸나닷컴' 관리자는 홈페이지 폐쇄를 공지했다. (사진캡처=''쮸쮸나닷컴')

한편, 정준하가 악플러를 고소를 하지 않겠다고 밝히자 '쮸쮸나닷컴' 관리자는 홈페이지 폐쇄를 공지했다.

이 관리자는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본 사이트가 취지가 사라졌다고 판단, 더이상 운영하지 않아도 되겠다고 생각하여 폐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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