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불교 등 한 자리에···종교화합 한마당 열린다

유제린 기자 유제린 기자 / 기사승인 : 2020-11-10 10: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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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산교회, 관덕정, 보현사 등 다양한 종교 참여
▲ 사진 = 게티이미지.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대구에서 기독교 등 각 종교가 모여 화합의 장이 열린다.
 

대구 중구청은 오는 12일 남산동 남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20년 남산하누리 종교화합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구 도시재생지원센터와 남산2동에 있는 남산교회, 관덕정, 보현사, 문우관의 종교 지도자와 신도, 주민 등이 함께 모여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고 나눔을 실천한다.

 

이 행사는 온라인(11.9~11.20)과 오프라인(11.12~11.14)으로 동시 진행될 예정이며 바자회, 공예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중구 관내 저소득가정 난방비에 지원될 계획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올해 남산하누리 종교화합 한마당 행사가 종교 화합을 뛰어넘어 세대, 정치이념 화합으로 나아가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하는 남산교회 한 목회자는 본지와 전화 인터뷰에서 “다양한 종교가 다원사회의 밑거름이 돼주면서 ‘소금’의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하기 위한 대화와 협력이 필요하다”라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은 모든 종교의 숙명이기 때문에 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자회 물품은 오는 12일부터 14일 이틀간 남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 바자회 행사장에서 현장 구매 가능하며 중구청 홈페이지, 대구 중구 도시재생지원센터, 남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 등에 방문해 예약한 물품을 구입 할 수 있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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