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포유, IoT 의자센서 핵심기술 사업화 길 열어줘
▲경북지식재산센터,IP 나래프로그램 통한 이업종 교류 역할수행으로 이업종간 상생모델 모색을 위한 협의를 하고있다.(사진제공=포항상공회의소)
[경북=세계TV] 민동기 기자 = 특허청과 경북도청이 2017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규사업인 ‘IP나래 프로그램’이 이업종 기업 간의 기술교류를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15년 8월 설립주식회사 포유(대표 최운하, 구미)는, 세계최초 정밀 핸드드립커피머신을 개발하여 생산하는 기업으로 최근 신규 사업으로 사용자의 자세 교정을 위하여 IoT 센서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 의자를 개발했으나, 창업기업의 특성상 기술 장벽이 높고 특허 분쟁이 빈번한 글로벌 시장에서 원천기술과 핵심특허 확보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의자 생산설비가 없어 사업화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 경북지식재산센터는 ‘IP나래 프로그램’을 통해 IoT 센서관련 분야와 관련하여, 해외 선진기업의 지재권 분석을 통해 특허분쟁 회피전략과 더불어 핵심기술을 도출하여 국내외 특허권으로 확보할 수 있는 전략을 제공하였다.
아울러, 센터는 ‘글로벌 IP 스타기업’ 가운데 의자 완제품을 생산하는 (주)대하정공(대표 김형득, 청도)과의 상호 기술교류의 역할을 수행하여, 창업기업의 핵심 기술이 사장되는 것을 막고 사업화의 기회를 마련하였다.
최운하 대표는 “이번에 추진된 IP나래 프로그램을 통하여 자사의 R&D 방향과 지재권 포트폴리오 구축에 큰 도움을 받았다. 아울러 의자 완제품 생산 기업과 기술교류가 진행중에 있어, 시설자금이 부족한 자사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다.
전성구 경북지식재산센터장에 따르면 “아무리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자금이 부족한 창업기업에게 있어서 사업화는 쉽지 않은 일이다. 앞으로도 기업 간의 전략적 협업을 위한 역할 수행을 통해 기업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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