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힐스테이트 송정)
[서울=세계TV] 설동호 기자 = 올해도 지방 부동산은 양극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인구가 늘고 있는 도시는 시장 전망이 상대적으로 밝다. 인구가 많아지면 수요가 뒷받침돼 집값 및 청약률 상승의 원동력이 된다. 특히 지방으로 갈수록 지역 내 수요가 절대적인 만큼 인구 등락이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평가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2018년 지방 50개 시(市) 중에서 최근 3년(2014년 12월~2017년 12월)간 인구가 증가한 지역에서는 경북 구미시 등 10여 곳에서만 분양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도시는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지방 부동산 시장을 떠받치고 있다. 행정타운, 택지지구가 조성된데다 지역 산업이 활기를 띠고 있어서다.
인구가 증가하면 교육, 교통 등 인프라가 확충돼 주거환경이 좋아지고 지역 가치 향상효과 기대감도 분다. 이에 따라 인구가 한번 상승세에 들어가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지역 기반 산업 덕에 인구가 늘어난 곳도 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호황 덕에 관련 업종이 몰려서다. 최근 3년 사이 인구가 불어난 천안시(59만7580명→63만1531명), 구미시(42만530명→42만1799명)가 대표적이다.
인구 증가 중인 도시에서 분양도 이어진다. 12월 말 기준 역대 42만1799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중인 경북 구미시에서는 송정동 37번지 일대(옛 삼성전자 사원아파트 부지)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이 1월 '힐스테이트 송정'을 분양 할 계획이다. 특히 평균 연령이 37세로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젊은 도시'로 분류되고 있다.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구미시에서 첫 선을 보이는 힐스테이트 송정은 지하 2층, 지상 9~20층 1, 2단지 7개 동 전용면적 59~104㎡ 526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168가구, 74㎡ 95가구, 84㎡ 194가구, 104㎡ 69가구 등이다.
송정동은 행정타운, 교육 및 학원,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전통적으로 구미시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곳이다. 힐스테이트 송정 도보 거리에는 구미시청과 우체국, 구미경찰서, 구미교육지원청 등 행정타운이 밀집해 있다.
금오초, 구미여중, 금오고 등이 인접한 학(學)세권 프리미엄도 눈길을 끈다. 구미국가산업단지 등 주변 산업단지에 삼성전자 및 LG디스플레이 등 많은 기업이 들어서면서 구미시 인구도 꾸준히 늘고 있다. 구미시에 따르면 2017년 12월 말 기준 구미 인구는 42만1799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평균 연령이 37세로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젊은 도시’로 분류되고 있다.
단지 구성도 뛰어나다. 남향 위주의 동(棟) 배치이며, 보행가로와 놀이터 등이 연계된 단지 내 중심 커뮤니티 공간인 '센트럴 프라자'를 비롯한 휴게공간과 주민운동공간 등이 눈에 띈다. 또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수요층을 겨냥한 신(新)평면도 돋보인다.
아파트와 함께 들어서는 단지 내 상가는 도로변을 따라 조성돼, 지상 1층은 가시성과 접근성이 좋고, 2층은 테라스가 설치돼 공간활용이 뛰어나다. 또한 모든 상가의 어닝 계획으로 고급스러운 외관이 돋보이며, 스트리트 상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모델하우스는 구미시 광평동 일대에 들어서며, 입주는 2020년 5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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