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가 27일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BMW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일 연장 승부 끝에 미국 교포 대니엘 강(27·강효림)을 꺾고 우승했다.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4라운드를 마친 뒤 연장전을 벌였다. 장하나는 이날 7언더파를 몰아쳤고, 대니엘 강은 8타를 줄였다. 장하나는 10번홀(파4)에서 치른 세 번째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대니엘 강을 따돌렸다.

장하나는 2017년 LPGA 호주여자오픈 우승 이후 2년 만에 LPGA투어 우승을 차지 했다. LPGA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를 겸한 이 대회 우승으로 장하나는 KLPGA투어 시즌 2승을 차지해 통산 우승도 12승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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