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주교 청주교구는 지난 2018년 교구 설정 60주년 기업사업으로 추진된 청주교구 역사관은 현재 내덕동 주교좌성당 내 옛 사제관(사도회관)에 리모델링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 = 청주교구 제공.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천주교 청주교구는 지난 2018년 교구 설정 60주년 기업사업으로 추진된 청주교구 역사관은 현재 내덕동 주교좌성당 내 옛 사제관(사도회관)에 리모델링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역사관은 364㎡에 2층 규모로 5개의 전시실과 1개의 기도실, 수장고 등으로 구성됐다. 1·2전시실은 교구 설정 이전과 이후를 다룬 전시를 선보이며, 3·4·5전시실은 교구 사명 선언문 주제인 ‘말씀과 성체 중심의 삶’을 테마로 이뤄졌다.
 

역사관에는 총 서적 29종 49권, 공문서·서류 14점, 역대 주교님·교황님 관련 유물 18점, 일상 신앙유물 및 신부님들 유품 12종 18점, 성석, 감실 등을 포함한 성당 기증품과 제구 관련 유물 25종 35점 등이 전시돼 있다.
 

특히 성 베르뇌 주교의 1864년 사목서한(회유문), 박해 이후 최초의 충청도 순방 선교사였던 드게트 신부가 1878년 충청도 교우들에게 보낸 사목서한, 천주성교예규, 성경직해, 주교요지 등 옛 천주교 서적들과 역대 교구장의 목장, 주교좌, 주교 반지 등의 유물들도 선보인다.
 

한편, 청주교구는 오는 23일 오후 2시 내덕동 주교좌 성당 내 교구 역사관에서 교구장 장봉훈(가브리엘) 주교의 주례로 ‘청주교구 역사관 축복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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