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연휴 다채로운 주제의 영화가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사진= 네이버영화 제공.

[세계투데이 = 김산 기자]  

◇ 매일 2~3편... 공중파 3사 '안방극장' 풍성 

연휴의 첫날인 30일. KBS2에서는 오후 11시10분부터 부패한 권력에 맞서는 배우 박해수의 고군분투를 담은 '양자물리학'이 방영된다.

추석 당일에는 더 풍성한 안방극장을 경험할 수 있다. 오전 10시30분 KBS2에서는 '임금님의 사건수첩'이 상영된다. 이선균-안재홍 주연으로 신분을 감추고 사건을 쫓는 임금의 유쾌한 수사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다. 오후 9시20분에는 긴장감 넘치는 바둑 스토리로 주목 받은 권상우 김선균 주연의 '신의 한 수: 귀수'가 방송된다.

같은 날 오후 8시10분 MBC에서는 세종과 장영실로 분한 한석규와 최민식의 호흡이 돋보이는 영화 '천문'이 상영된다. 이어 12시 50분 SBS에서는 톰크루즈와 카메론 디아즈가 벌이는 비밀프로젝트 첩보 액션 영화 ‘나잇&데이’를 만나볼 수 있다.

다음날인 2일은 MBC가 포문을 연다. 오전 9시40분부터 나문희의 수상한 동거 '감쪽같은 그녀'가 방송된다. KBS2에서는 오전 10시10분 인간의 운명을 바꿀 땅의 기운과 야망의 스토리를 담은 '명당(조승우)이 방영된다. 

▲ 표= 2020 추석특선영화 편성표/ 자료= 세계투데이 편집부 취합.

이어 오후 8시에는 재난탈출액션극 '엑시트'를 통해 조정석 윤아의 연기실력을 확인 할 수 있다. 또 오후 8시10분과 8시30분 MBC와 SBS에서는 각각 디즈니 애니메이션 '코코'와 박서준 안성기의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 영화 '사자'가 방영된다. 

3일 SBS에서는 B1A4진영과 박성웅의 바디체인지라는 익숙한 소재의 코미디영화 '내안의그놈'(오후 4시)이, 오후 8시30분에는 전국의 82년생들의 공감을 얻은 정유미와 공유 주연의 '82년생 김지영'이 방송된다. 4일 오전 12시50분에는 사랑스러운 세아이의 집을 지키기 위한 고민상담극 '우리집'이 상영된다.

◇ 스케일은 '종편-케이블'... '기생충' '나쁜녀석들' 등   

케이블에선 더 큰 스테일 영화들이 안방 극장을 찾는다. 추석 당일인 1일 채널A(오전 10시40분)에서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 오후 9시 TVN에서는 안재홍의 고군분투 동물원 코믹극 '해치지않아'가 방송된다.

2일 오전 8시40분 TVN에서는 흉악범을 잡는 흉악범의 얘기를 다룬 마동석 김상중 주연의 극강 액션극 '나쁜 녀석들:더 무비'를 만나 볼 수 있다. 이어 오전 10시20분 채널A에서는 모건프리먼과 맷데이먼이 출영, 인종을 초월한 역사적인 사건을 다룬 영화 '우리가 꿈꾸는 기적: 인빅터스'가 상영한다. 

3일 오후(10시30분)엔 TVN에서 국내 관객 1000만을 넘어 전 세계 주목한 대작 '기생충'이 상영된다.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등의 명품 연기를 감상할 수 있다.  그밖에 4일 오전 12시10분 채널A에서는 뉴욕브로드웨이의 화제작, '락오브에이지'가 방영된다.

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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