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6명중 1명이 ‘월급고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표= 사람인 제공.

[세계투데이 = 우도헌 기자] 코로나19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직장인들의 주머니 사정이 예전만 못하다. 임금 인상은 물론 보너스를 줄이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월급고개’란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월급고개’란 월급을 받는 직장인이 다음달 월급을 받기전 모두 써버리고 ‘텅텅빈 통장’을 경험하는 것으로 ‘보릿고개’를 빗댄 말이다. 

국내 한 구인구직 사이트가 직장인 약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중 60% 이상이 월급여의 부족함 즉, ‘월급고개’를 겪는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급 고갈의 이유로는 ‘적은 급여’가 단연 1순위 인 것으로 파악됐다. 주거에 대한 월세와 각종 공과금 증가, 개인 채무 변재 등이 뒤를 이었다. 

추가 지출의 ‘1등 공신’은 신용카드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들은 평균 약 12일 만에 ‘월급고개’를 경험하게 되며, 추가적인 지출은 신용카드로 매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대다수의 직장인들이 지금보다 평균 약 154만원은 더 받아야 ‘월급고개’를 면 할 수 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우도헌 기자 trzzz@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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