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 파퀴아오, 크리스천들에게 영혼 구원 목표 세울 것 촉구

노승빈 기자 노승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1 0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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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니 파키아오 필리핀국회의원 (사진출처 위키백과)

 

필리핀의 전설적인 복싱 영웅이자 복음전도자인 매니 파퀴아오(Manny Pacquiao)가 필리핀 마닐라에서 수천 명의 기독교 지도자들에게 인생은 짧고 복음을 나누는 사명은 미룰 수 없다며, 매년 지인을 신앙으로 인도하기 위한 구체적인 연간 목표를 세울 것을 촉구했다.
 

크리스천 포스트에 따르면, 파퀴아오는 27(월) 어라이즈 아시아 2026 대회(Arise Asia 2026 Congress) 개회 첫날 저녁 집회에서 메시지를 전했다. 50여 국가에서 모인 약 4,000명의 참가자들 앞에서 술과 도박에 빠져 살았던 자신의 과거에서 벗어나 성경과 복음 중심의 현재에 이르기까지 변화된 자신의 신앙 여정을 전했다. 그는 얼마나 많은 영혼에 적극적으로 다가가 하나님께 인도하려 했는지로 자신의 기독교인으로서의 삶을 평가해 볼 것을 권면했다.

파퀴아오는 “현재는 예수 그리스도를 삶에 받아들인 이후의 삶을 살고 있으나, 많은 사람들은 나의 예전 삶을 알고 있다. 나는 술과 도박을 비롯한 인생의 많은 죄악들에 빠져있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내 마음을 변화시키시고 죄를 깨닫게 하셨으며, 내 삶을 예수님께 드리고 그분을 나의 주님이자 구세주로 받아들이게 되었고 하나님께 순종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어라이즈 아시아 2026 총회는 히브리서 12장 2절 “기쁨을 위하여(For the Joy)”라는 주제로 7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복싱 역사상 유일한 8체급 세계 복싱 챔피언이자 필리핀 하원의원과 상원의원을 지낸 파퀴아오는 최근 필리핀 복음주의 교회협의회(Philippine Council of Evangelical Churches)로부터 국제 복음전도사로 임명되었다.

파퀴아오는 연설 중 상당 부분을 ‘의도적인 신앙생활의 중요성’강조에 할애했다. 그는 마태복음 28장 19~20절의 지상명령(Great Commission)을 인용하며, 신자들이 이를 추상적인 명령으로 두지 말고 구체적인 개인적 실천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목표를 세워야 한다. 일 년 동안 몇 명의 영혼을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할 것인지 스스로 정해야 한다”면서, 현실적인 목표부터 시작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올해 나의 목표는 두 명의 영혼을 하나님 나라로 인도하는 것이다. 단 두 명이면 된다. 내년에는 아마 다섯 명의 영혼을 인도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전도하는 삶은 여러분을 향한 권유이자 내 삶의 목표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인간의 유한성을 언급하며 사명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그는 인생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아침 안개와 같다”라고 비유하며, 이러한 짧은 삶에 맞서 “이 땅에서 사는 동안 하나님의 나라로 몇 명의 영혼을 인도했는가? 이는 크리스천이라면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질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신자들이 직면하는 가장 큰 영적 장애물로 스스로가 충분히 선하다고 여기는 교만을 지적하며 날카롭게 비판했다. 그는 “사람이 구원받는 데 있어 가장 큰 장애물은 천국에 갈 만큼 자신이 충분히 선하다고 가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교만은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삶을 소홀하게 만들며, 결국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고 신앙을 지키지 못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오늘날 세상에는 신앙을 저버리고 타협하는 기독교인들이 많다. 그들은 밤낮으로 성경을 읽지 않고 끊임없이 기도하는 것을 실천하지 않는다. 우리 모두가 안고 있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참석자들에게 성경 암송을 생활화할 것을 권하며, “밤낮으로 성경을 읽고 성경을 암송할 것을 권한다. 성경 읽기와 암송은 여러분을 강하게 만드는 방법이다. 삶에 시련이 닥칠 때 우리는 육신의 힘만으로는 버틸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늘어날 때 교만이 찾아오기 쉽다. 그것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말했다. 그 대안으로 진정한 믿음은 삶의 태도와 행동을 통해 드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가 말하는 삶은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지, 어떻게 타인에게 다가가거나 이웃을 돕는지를 의미한다. 크리스천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이들에게 본이 되는 삶, 특히 우리의 태도와 사람을 대하는 방식, 소통하는 자세, 남을 위해 스스로를 낮추는 겸손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참석자들에게 “두려움 없이 주의 말씀을 전파할 수 있는 지혜와 지식, 분별력을 허락해 달라”는 기도로 연설을 마쳤다.
 

<세계투데이 = 크리스찬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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