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이주민·유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D-Day Vietnam’

노승빈 기자 노승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2 14:18:52
  • -
  • +
  • 인쇄
ㆍ베트남 전통무용과 음식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특별한 교류의 장 마련
ㆍ지역사회 기관과 교회가 협력해 소통과 화합의 의미 더해

▲ 베트남 전통무용을 하는 베트남 이주민.유학생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는 8월 27일 원천동 D-SPACE에서 광교종합사회복지관, DBM(디아스포라브릿지미션), VIA MISSION이 공동으로 주관하여‘ 제1회 D-Day Vietnam’을진행했다. 또한 더브릿지교회, 그이름교회, 새노래교회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베트남 이주민·유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소통하고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D-Day Vietnam’은 베트남의 음식과 문화를 매개로 서로 다른 배경을 지닌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된 문화교류 행사다.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는 행사에 참여할 베트남 이주민과 유학생을 모집하고, 참여자들이 함께 나눌 베트남 음식과 기념품을 준비하는 등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해 협력했다. 특히 베트남 이주민과 유학생들이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역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안내와 통역 지원에 힘썼다.

 

행사 당일에는 베트남 전통무용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참여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과 행운권 뽑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베트남 전통무용팀은 아름다운 의상과 화려한 공연을 통해 베트남 문화의 매력을 선보였으며, 참여자들은 공연을 관람하며 큰 박수와 호응을 보냈다.

이어진 레크리에이션에서는 베트남 이주민·유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려 게임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처음에는 다소 어색해하던 참여자들도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 행운권 뽑기 역시 참여자들에게 즐거움과 설렘을 더하며 행사 분위기를 한층 활기차게 만들었다.

 

행사에서는 한국 음식인 김밥, 잡채와 떡볶이, 베트남 음식인 반미가 준비됐다. 참여자들은 음식을 함께 맛보며 한국과 베트남의 식문화를 경험하고, 서로의 일상생활과 문화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베트남 이주민과 유학생들은 자신들에게 익숙한 반미와 전통문화를 직접 소개하며 지역주민들과 소통했다. 지역주민들도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베트남 음식과 문화를 경험하고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서 베트남과 이주민의 삶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베트남의 음식과 문화를 체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한 공간에서 얼굴을 마주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에 대한 거리감을 좁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언어와 국적은 달랐지만 참여자들은 공연을 관람하고 음식을 나누며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 가까워졌다.

 

참여자들을 위해 마련한 기념품도 행사에 함께한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작은 선물이 됐다. 참여자들은 행사가 끝날 때까지 따뜻하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교류를 이어가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번 ‘D-Day Vietnam’은 복지기관과 선교단체, 교회가 각자의 역할을 나누고 협력해 만든 행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광교종합사회복지관, DBM(디아스포라브릿지미션),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 VIA MISSION은 행사 준비와 운영을 위해 힘을 모았다. 더브릿지교회, 그이름교회, 새노래교회도 협력기관으로 함께하며 지역사회의 화합과 문화적 다양성 증진에 힘을 보탰다.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베트남 전통무용과 음식을 통해 베트남 이주민·유학생과 지역주민이 자연스럽게 만나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참여자들이 국적과 언어의 차이를 넘어 한 지역에서 살아가는 이웃으로 가까워지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베트남 이주민을 비롯한 다양한 국적의 이주민과 외국인 유학생, 지역주민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노승빈 기자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선교

+

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