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별 최대 2명, 청년인턴 채용진행
현직자‧전문가 코칭 지원 교육으로 실무능력 향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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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인턴제 참가자 모집 포스터/ 사진= 서울시 제공. |
[세계투데이 = 김혜성 기자] 7일 서울시는
청년취업시장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150여개 기업에서 청년인턴십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시는 청년인턴 채용 인건비 월 250만원을 지원하여 이들이 직무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에서는 인턴십 기간 이후에 이들을 직접 채용하면. 1인당 2백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여, 청년인턴십을 정규직 일자리로 연계시킬 방침이다.
이어 이번 사업은 661개의 서울형 강소기업 중 인턴 채용을 희망하는 150여개 강소기업이 직접 청년인턴 채용과정을 통해 선발한다. 선발된 청년인턴은 서울시와 청년인턴 근로계약을 체결한 후 오는 26일~12월31일까지 업종별·직무별 전문화 된 분야에서 인건비를 지급받으며, 실무를 경험 할 수 있게 된다.
기업별 최종 합격자는 서울시와 청년인턴 근로계약을 체결하게 되고, 서울시가 청년인턴에게 월 250만원(서울형생활임금)의 인건비를 직접 지급한다.
또 서울시는 인턴십 기간 동안 청년인턴에게 직무경험을 쌓게 하고, 더불어 구직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체계적인 취업지원교육도 지원한다.
인턴십 기간 동안 인턴참여자는 실무에서 접할 수 있는 가상과제를 2~4개 수행하며, 현직자와 전문가의 코칭으로 개인만의 직무 관련 ‘포트폴리오’를 만들수 있게 된다.
아울러 청년인턴십 종료 후 서울형 강소기업이 참여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 할 경우에는 근무환경개선금 최대 1200만원을 받게 된다.
이어 정규직 채용 기업의 경우 최대 1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우수 서울형 강소기업 선발에서 가점도 부여받는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기업들의 경영 악화와 채용방식 변화로 취업 문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청년 구직자들이 중소기업 현장에서 직접 실무경험을 쌓으며 직무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중소기업은 조직문화를 경험한 안정적인 신규 직원을 채용 할 수 있도록 청년인턴제도를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형 강소기업 인턴에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서울형 강소기업, 서울일자리포털 등 각 홈페이지 채용 공고란을 통해 기업별 모집내용을 확인 할 수 있으며, 지원대상은 만 18~ 34세의 서울시에 거소를 둔 청년 구직자라면 누구나 인턴 참여가 가능하고, 기업별로 요구하는 자격과 증빙자료 외에 서울시 뉴딜일자리 사업참여자에 준하는 채용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만 한다.
인턴 채용절차를 진행하는 150여개 기업의 리스트와 채용공고는 서울형 강소기업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혜성 기자 ckdtjd0367@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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