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수교 140주년 '한국기독교기념사업회' 출범

유제린 기자 유제린 기자 / 기사승인 : 2021-08-30 00: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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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오는 2022년 우리나라와 미국이 수교 140주년을 맞는다. 이에 따라 한국기독교기념사업회(이하 한미사)가 출범 할 계획이다.

 

최근 한미사에 따르면 한·미수교 140주년을 맞아 오는 9월2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미사의 출범식을 진행한다. 

 

한미사는 “한·미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한·미수교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한·미관계의 미래를 위한 기초가 되어 아시아의 복음화와 민주화, 그리고 평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지향한다”면서 “1882년 5월22일 조·미수호통상조약(이하 한미조약)은 전통적으로 중화질서에 속했던 한반도가 새로운 세계질서와 만나게 된 출발점이었다”면서 “쇄국정책으로 복음전파가 어려웠던 조선에 복음의 문이 개방 된 것도 한미조약으로 인함이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한미사의 출범식에는 우리나라 기독교 7대 교단인 순복음, 침례, 통합, 합동, 감리, 백석, 성결 등과 미국 교계가 협력 할 방침이다. 

 

출범식 및 기자 간담회는 영상 및 현장 참여 방식으로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되며, 이번 행사 참여 인사는 정성진 목사 (거룩한 빛 광성교회), 최이우 목사 (종교교회), 이영훈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 류응렬 목사 (워싱턴중앙장로교회 담임), 김상복 목사 (前 WEA 의장), 지형은 목사 (기독교한국성결교회 총회장), 황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Sam Rohrer (American Pastors Network 회장), Art Lindsley (Institute for Faith, Work & Economics 부회장) 등이다.

 

이어 이번 행사에는 ‘조·미수교의 역사적 의미’라는 주제로 한미사 기획위원장 박명수 교수가 강연을 할 예정이다.

 

또한 한미사는 “한·미조약으로 시작된 한·미관계는 이후 한·미동맹으로 발전하여, 공산국가의 침략을 막아내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그리고 신앙의 자유가 보장 된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었다”면서 “현재 대한민국을 둘러싼 세 가지 도전으로부터 이 땅을 회복하기 위해 한·미교계가 협력해 5대 사업을 2021년 9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진행하고자 한다”고 했다.

 

한편 5대 사업은 역사정리, 국제교류, 기념행사, 공동선언문, 한·미관계강화 등이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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