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선교사 합창단, 김명환 선교사 작곡 칸타타 ‘이사야 12장’ 초연으로 감동의 하모니 선사

노승빈 기자 노승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3 18: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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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프놈펜 현지 선교사들의 뜨거운 열정과 5년의 연습이 빚어낸 영적 고백
▲ 캄보디아 선교사 합창단
지난 2026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사역 중인 선교사들로 구성된 ‘캄보디아 선교사 합창단’이 김명환 선교사가 작곡한 극적 칸타타 ‘이사야 12장’을 초연하며 현지에 깊은 은혜와 울림을 전했다.

이번 작품은 이사야서의 백미로 꼽히는 12장 전체를 가사로 활용하여, 하나님의 위로와 구원을 찬양과 감사로 풀어낸 대곡이다. 작곡을 맡은 김명환 선교사는 “이사야 12장은 구원받은 자가 누리는 노래와 힘, 감사가 응축된 말씀”이라며, “하나님의 진노가 끝나고 베푸신 구원의 은혜를 음악적으로 조명하고 싶었다”고 작곡 배경을 밝혔다.

특히 이번 칸타타는 전통적인 성부 구성의 관습을 넘어, 곡의 해석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알토 솔로를 중심 서사자로 내세웠다. 김 선교사는 “성경은 하나님 안에서 영혼의 존엄함과 사역자로서의 가치를 강조한다”며, “알토 솔로의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음색이 이사야의 메시지를 대변하는 데 최적의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음악적으로는 레치타티브, 아리오소, 합창, 듀엣, 콰르텟 등 다양한 음악 형식을 차용하여 메시지의 극적인 효과를 극대화했다. 6절에서 가사의 반복과 함께 조가 상승(F major – G major – A major)하는 구성은 하나님을 향한 찬양의 고조를 시각적으로 보여주었으며, 요한복음 3장 16절을 후반부에 삽입하여 구속사적 의미를 더욱 명확히 했다.

이번 초연은 2021년 곡이 완성된 이후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합창단원들이 쏟아낸 땀과 기도의 결실이다. 김명환 선교사는 “증6화음을 주제로 한 복잡한 화성 진행과 어려운 음정 때문에 연습 과정이 결코 쉽지 않았다”면서도, “보너스 연습까지 마다하지 않고 기쁨으로 참여해 준 동료 선교사님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이 곡이 생명력을 얻을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합창단은 이번 무대를 통해 단순히 음악을 연주하는 것을 넘어, 선교지의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만이 나의 구원이며 힘이 되심을 고백하는 신앙의 공동체임을 증명했다.

김명환 선교사는 “이 곡을 통해 이사야 12장의 메시지가 캄보디아를 넘어 땅끝까지 전해지기를 소망한다”며,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린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선교사의 헌신과 예술적 영성이 결합한 이번 칸타타는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구원의 확신과 찬양의 기쁨을 전달하는 귀한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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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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