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교육은 국경 너머 사명을 세우는 전인적 소명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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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폼드대학교 글로벌 교육 부총장 김혜진 |
교육자이자 정책 실무자, 인권 활동가, 그리고 예술가에 이르기까지. 김혜진 부총장의 이력은 한 문장으로 정의하기 어려울 만큼 폭넓다. 그러나 그가 걸어온 다채로운 길은 결국 ‘교육을 통한 사람의 회복’이라는 하나의 초점으로 모인다. 현재 리폼드대학교(Reformed University)에서 글로벌 온라인 교육 사역을 진두지휘하며 새로운 교육의 패러다임을 열어가고 있는 김혜진 부총장을 만나 그의 사명과 비전을 들어보았다.
Q. 부총장님은 교육, 정책, 인권, 예술 등 매우 다각적인 이력을 보유하고 계십니다. 현재 리폼드대학교에서 글로벌 온라인 교육 사역을 총괄하시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제 삶을 돌아보면, 각각 다른 길처럼 보였던 경험들이 사실은 하나님 안에서 하나의 방향으로 이어져 왔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교육, 인권, 정책, 예술, 그리고 신앙은 제게 분리된 영역이 아니라 하나의 소명 안에서 연결된 여정이었습니다.
현장에서 사람의 고통을 직접 마주했고, 정책의 자리에서는 제도의 한계를 보았으며, 교육의 자리에서는 사람을 세우는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이 모든 경험의 파편들이 모여 오늘날 글로벌 온라인 교육 사역이라는 퍼즐을 완성하게 된 것입니다. 저에게 교육은 제가 선택한 직업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저를 이끌어 오신 사명의 여정 그 자체입니다.”
Q. 특히 장애인과 여성 인권의 최전선에서 활동하셨던 경험이 부총장님의 교육 철학에 깊은 뿌리가 된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국회 비서관과 입법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소위 ‘도가니 사건’이나 ‘나주 사건’ 등 우리 사회의 아픈 단면을 보여주는 인권 사건들을 직접 다루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도 밖에 놓인 소외된 이들의 현실을 목격하며 절실히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바로 ‘교육이 바뀌지 않으면 사회도 바뀌지 않는다’는 확신이었습니다.
현재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이사로 활동하며 정책과 현장을 연결하는 역할을 이어가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제게 교육은 단순한 지식의 전달이 아니라, 사람을 보호하고 온전하게 회복시키는 가장 강력한 힘입니다.”
Q. 학문적으로도 특수교육과 예술치료 등 독특한 기반을 갖고 계신데, 이것이 온라인 교육이라는 현대적 매체와 어떻게 접목되고 있습니까?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Teachers College, Columbia University)에서 특수교육학 박사 과정을 수학하며 장애와 재활, 교육심리, 그리고 철학을 깊이 연구했습니다. 여기에 미술과 예술치료를 전공하며 인간의 내면적 치유에 대해 고민해 왔죠.
이러한 학문적 토대는 온라인 교육이 결코 ‘차가운 기술’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철학을 만들어주었습니다. 리폼드대학교의 온라인 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스스로를 이해하고 성장하도록 돕는 ‘전인적 교육’을 지향합니다. 온라인이라는 공간이 오히려 더 깊은 자기 성찰과 회복의 장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Q. 미국과 아시아를 아우르며 다양한 교육 행정직을 역임하셨습니다. 부총장님이 정의하시는 ‘글로벌 온라인 교육’의 핵심 가치는 무엇입니까?
“핵심은 기술이 아니라 결국 ‘사람’입니다. 온라인이라는 도구를 통해 국경과 문화의 장벽을 허물고, 학습자가 처한 각자의 환경 속에서 하나님의 사명을 발견하도록 돕는 것이 본질입니다.
리폼드대학교의 온라인 과정은 단순한 학위 취득을 목표로 하지 않습니다. 신앙의 토대 위에서 자신의 소명과 삶의 방향을 점검하는 영적 여정입니다. 물리적 거리는 떨어져 있지만, 신앙 공동체 안에서 함께 연결되어 사명자로 준비되는 과정이 저희 교육의 핵심입니다.”
Q. 마지막으로 배움의 갈림길에서 고민하고 있는 전 세계의 예비 학습자들에게 격려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배움에 대한 갈망은 종종 하나님께서 우리 영혼에 던지시는 부르심의 신호라고 믿습니다. 저의 삶 또한 그 세밀한 부르심에 순종하며 한 걸음씩 내디뎠을 때 길이 열렸습니다.
리폼드대학교의 글로벌 온라인 교육 사역은 학문과 신앙, 그리고 실제적인 삶을 연결하는 영적 플랫폼입니다. 전 세계 어디에 계시든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 앞에 서기를 주저하지 마십시오. 저희는 여러분의 그 귀한 여정에 기꺼이 동행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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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폼드 대학교 홈페이지에서 발췌 |
리폼드 대학교 홈페이지
https://www.runiv.edu/aboutru/main
대담 노승빈 (세계투데이 주필, 백석대 교수)·정리 임지희 (포드 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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