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잇는 우정의 가교… ‘ 제3회 한·중 교류음악제’ 28일·30일 강원서 개최

한상옥 객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0 07: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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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방문의 해’ 기념, 한국 강원·중국 후저우시 예술인들의 아름다운 ‘동행’

- 28일 강릉 강원대 하슬라홀, 30일 철원 화강문화센터서 감동의 선율 선사

 

 

[강원=세계투데이]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과 중국의 음악가들이 아름다운 선율로 국경을 넘어 우정을 나누는 문화 교류의 장이 펼쳐진다.

()한국음악협회 강원특별자치도지회(지회장 이상수)와 중국 저장성 후저우시 음악가협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2026 3회 한·중 교류음악제 <동행(同行)>’**이 오는 728()30() 두 차례에 걸쳐 강원특별자치도 내에서 개최된다.

 

2023년 협약 이후 세 번째 무대깊어진 신뢰와 우정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한·중 교류음악제는 지난 2023년 양 기관이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상호 방문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쌓아 올린 신뢰의 결실이다. 음악이라는 만국 공통의 언어를 통해 양 지역 간 문화 교류의 지평을 넓히고 진정한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특별한 가교 역할을 해왔다.

 

이번 축제를 위해 중국 후저우시 음악가협회(부회장 등소염)는 중국의 우수한 중견 음악가 및 청소년 음악가 대표단을 이끌고 강원을 방문해 한국 예술인들과 나란히 무대에 오른다.

 

강릉과 철원, 자연의 조화와 평화의 염원을 담다

 

이번 음악제는 강원특별자치도의 특별한 두 도시에서 연이어 개최된다.

첫 번째 공연 (강릉): 728() 오후 7, 강원대학교 강릉캠퍼스 하슬라홀

두 번째 공연 (철원): 730() 오후 7, 철원 화강문화센터 공연장

드넓은 동해와 예술이 숨 쉬는 강릉에서는 자연과 선율의 조화를, 분단의 상처와 평화의 염원을 품은 접경지 철원에서는 평화를 향한 간절함을 담아 양국의 음악을 하나의 하모니로 엮어낼 예정이다. 공연 진행은 전상영 박사가 맡는다.

 

클래식부터 민요, 앙상블까지다채로운 레퍼토리

 

공연에는 양국의 수준 높은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한국 측에서는 피아노 전상영· 엄태현, 테너 이요섭, 소프라노 박성예, 바이올린 송유진, 플루트 김정현 등이 참여하며, 지역 음악 문화를 이끄는 춘천 색소폰앙상블’,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앙상블 무아’, 그리고 철원의 순수 여성 합창단인 **‘철원태봉합창단(지휘 정중순)’**이 깊이 있는 감동을 더한다.

 

중국 측 역시 후친(胡琴) 연주자 야오위안펑, 비파 연주자 레이모, 적자(笛子) 연주자 장국체 등 전통 악기 명인들과 테너 황산·하봉선·마징, 소프라노 주리나·장밍샤, 바이올린 저우양, 타악기 니웨이제, 피아노 이맹·반심호 등이 참여해 수준 높은 중국 전통 음악과 클래식 명곡을 선사한다.

 

특히 밀요의 스카라무슈’, 푸치니 오페라 아리아를 비롯해 중국 민요 모리화’, 한국 민요 한국민요축전’, 그리고 철원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그리운 금강산연합 합창까지 양국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벅찬 감동을 안길 레퍼토리가 준비되어 있다.

 

예술로 만나 평화로 나아가는 계속된 동행

 

행사를 이끈 이상수 한국음악협회 강원도지회장은 음악은 언어와 국경을 넘어 마음을 잇는 가장 아름다운 소통 수단이라며 이번 무대가 양 지역 간 문화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여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자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중남 강릉시장, 김동일 철원군수, 이재한 강원예총 회장 등 도내 주요 인사들 역시 축사를 통해 중국 예술인들을 열렬히 환영하며, “이번 음악제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가 가진 문화적 역량을 널리 알리고, 양 지역의 우정과 화합의 동행이 앞으로도 굳건히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본 음악제는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문화재단이 후원하며, 많은 강릉시민과 철원군민이 함께 자리해 음악이 주는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전석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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