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라리코, 미연방 상원 선거자금 3천만 달러 모금…분기 기준 사상 최대 ​​​​​​​

노승빈 기자 노승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7 14: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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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Unsplash

 

연방 상원 의원에 도전하는 텍사스주 하원 의원 제임스 탈라리코(James Talarico) 선거캠프가 지난 3개월 동안 3,00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쟁자인 텍사스주 법무장관 켄 팩스턴(Ken Paxton)이 발표한 모금액의 약 3배에 해당해 주목받고 있다. 

크리스천 포스트(Christian Post)에 따르면, 탈라리코 캠프는 지난 4월 이후 78만 명이 넘는 개인 후원자들의 기부를 통해 3,0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캠프는 8일 (수)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리는 망가지고 부패한 정치 시스템에 맞서기 위해 텍사스 주민들을 하나의 팀으로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캠프 성명에 따르면 이번 2분기 모금액은 "선거가 있는 해 2분기에 미국 연방 상원 후보가 모금한 금액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이며, 지난해 9월 상원 출마를 선언한 이후 누적 모금액은 7,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전직 중학교 교사이자 장로교 신학생인 탈라리코는 "빨간색과 파란색, 진보와 보수, 농촌과 도시로 나뉘는 데 지친 78만 명이 넘는 이웃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우리는 텍사스 주민들을 하나의 팀으로 모아 이 망가지고 부패한 정치 시스템을 바꾸고 근로자 가정의 생활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상원 선거의 경쟁자인 팩스턴 측도 자체 모금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크리스천 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5월 26일 공화당 결선 투표에서 현역인 존 코닌(John Cornyn) 상원의원을 꺾은 팩스턴은 수요일 같은 기간 90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발표하며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는 탈라리코의 모금액의 약 3분의 1 수준이지만, 팩스턴 캠프는 이를 "현역이 아닌 공화당 연방 상원 후보 가운데 역대 최대 분기 모금액"이라고 밝혔다.

양측의 모금 실적은 오는 11월 선거를 약 4개월 앞두고 발표됐다.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와 시에나 칼리지(Siena College)가 6월 3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탈라리코가 팩스턴을 상대로 상원 의원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있다고 평가됐으며, 두 후보 모두 약 47%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탈라리코는 텍사스 히스패닉 유권자의 61%의 지지를 얻으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크리스천 포스트는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무당층에서 탈라리코가 우위를 보인 것이 선거를 사실상 박빙 구도로 만든 핵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신문은 팩스턴이 "다른 거의 모든 계층에서는 탈라리코를 두 배 이상의 격차로 앞서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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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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