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마버그열 환자 발생, 여행자 주의 당부

최진영 / 기사승인 : 2017-10-25 11: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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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우간다 동부 퀜(Kween) 지구에서 마버그열 환자가 발생했다.(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서울=세계TV] 최진영 기자 = 아프리카 우간다 동부 퀜(Kween) 지구에서 마버그열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9일 아프리카 우간다의 동부 퀜(Kween) 지구에서 마버그열 환자가 총 4명(사망 2명) 발생함에 따라 우간다 출국 대상 국민들에게 환자 발생 지역 방문 자제, 의심 환자와의 접촉 주의 및 동굴 등 박쥐 서식 지역 방문 자제를 권고했다"고 25일 밝혔다.

마버그열은 에볼라바이러스병과 유사한 감염병으로, 2~21일(평균 5~7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오한·두통·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감염된 동물 접촉, 환자 및 사망자의 체액 접촉을 통해서 전파가 가능하다.

질병관리본부는 "감염 예방을 위해 여행 전 마버그열 유행지역을 홈페이지 또는 감염병 콜센터에서 확인해야 한다"며 "현지에서 귀국 후 21일 내 발열·오한·두통 등 관련 증상이 있을 시 보건소 또는 1339로 먼저 신고하고, 의료기관 방문 시 해외여행력을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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