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수주 세계 1위 지키자" 조선해양의 날 행

박민규 / 기사승인 : 2019-09-24 11: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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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의 조선 수주 1위 회복/연합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조선해양플랜트협회 공동주최로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16회 조선해양의 날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조선해양의 날은 선박 수주 1천만t을 돌파한 1997 9 15일을 기념한 것으로, 2004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열어왔다.

이날 행사에는 정승일 산업부 차관이성근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 등 조선해양플랜트산업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조선해양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우조선해양㈜ 권오익 전무가 은탑산업훈장을휴먼중공업㈜ 나영우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등 총 30명이 정부표창을 받았다.

권 전무는 37년간 업계에 종사하면서 이중연료 추진 기반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대형 쇄빙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기술개발을 통한 수주성과에 기여한 공적을 높이 평가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게 됐다.

정 차관은 축사에서 "지난해 7년만에 세계 수주 1위를 회복한 것은 업계의 뼈를 깎는 노력 덕분"이라면서 "올해에도 글로벌 발주가 큰 폭으로 감소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LNG운반선초대형 유조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발주의 대부분을 우리가 수주하는 등 주요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는 우리 산업 생태계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면서, "핵심소재와 부품장비의 공급 안전성을 철저히 점검하는 한편 LNG운반선 등 주력선종의 핵심기자재 국산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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