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소녀상 선보였던 '표현의 부자유전'

박민규 / 기사승인 : 2019-09-30 13: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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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재개 합의
교도통신 "내달 6∼8일 전시 다시 시작하는 방향으로 추후 협의"
 


일본 아이치(愛知)현 나고야(名古屋)시 아이치현문화예술센터에서 방문객들 '평화의 소녀상'을 보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을 일본에 선보였다가 중단된 전시회 '표현의 부자유전(不自有展)·그 후'를 재개하기로 아이치(愛知) 트리엔날레 실행위원회와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 실행위원회가 30일 합의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음 달 6∼8일 전시 재개를 시작하는 방향으로 하되 양측이 일정 등을 추후 협의하기로 했다.




아사히(朝日)신문은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 실행위원회 측이 전시 재개를 요구하며 현지 법원에 제기한 가처분 신청 사건에서 이 같은 방향으로 추진하기로 양측이 화해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1일 개막한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는 일본 공공 미술관에 소녀상을 처음 전시한 행사였으나 우익 세력의 협박 등이 이어진 가운데 사흘 만에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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