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R&D 투자 어려운 중소‧벤처‧창업 기업의 비대면 기술 대상
- 과제당 최대 1년 이내 최대 3억~6천 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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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서울시 제공. |
[세계투데이 = 김혜성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중소기업의 하반기 경영여건이 개선되기 힘들것으로 보인다. 이에 8일 서울시는 R&D투자가 어려운 중소‧벤처‧창업기업에 대해 56억7000만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서울시는 총 415억의 R&D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현재 1110개의 과제가 접수됐고 시는 이 중 약 180개의 과제를 선정 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수요가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이오 의료, AI 활용 비대면 및 방역 기술, 핀테크, 블록체인 분야 등의 기술개발에 집중 지원 할 계획이다.
더불어 서울시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비 방역기기(물품), 진단의료기기, 원격의료 서비스(기기) 등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서울 소재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위해 총 20억원의 연구개발비용을 지원한다.
또 과제당 최대 지원금액은 2억원이며, 최대 1년 이내에서 지원 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서울 소재 중소기업 단독 또는 중소기업이 주관기관으로 한 기업, 대학, 병원, 연구소와 구성한 컨소시엄 등이다.
지원분야는 감염병 대비 방역·의료 관련 분야, 사업화 지원범위는 실제 환경에서 성능검증이 가능한 기술성숙도 7단계 이상으로 알려졌다.
이어 서울시는 인공지능 기술로 인한 비대면(맞춤교육, 챗봇, 채용 등), 방역(질환 예방, 실증, 예측 등), 기타(자율주행, 보안, 스마트시티)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위해 22억 7000만원을 지원하며, 과제당 최대 지원금은 3억원이다.
이번에 추가 공고되는 ‘AI 활용 비대면 및 방역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은 기존 AI 기술사업화 지원 대비 기술성숙도 요구 조건을 완화(7단계→6단계)하여,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도 참여 할 수있게 했다.
또 핀테크 기술을 보유한 서울 소재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에도 총 8억원이 신규 지원된다.
지원금은 과제당 최대 1억원이며, 기술성숙도 7단계 이상 핀테크 제품·서비스 사업화를 위한 모든 분야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아울러 올해 처음으로 비대면 인증·보안 서비스 기술인 블록체인을 활용한 기술사업화를 위해서도 과제당 최대 6000만원, 총 6억원을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서울 소재 중소기업 단독 또는 중소기업이 주관기관으로 한 대학/연구소와 구성한 컨소시엄 등이다.
지원분야는 블록체인 핵심기술이 접목된 제품 및 서비스 전 분야로 정했으며, 사업화 지원범위는 기술성숙도 7단계 이상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원사업에 대한 세부사항은 ‘SBA서울R&D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4개 분야별 접수기간은 오는 23일~10월8일이다.
세부 공고는 ‘서울R&D지원센터(seoul.rnbd.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R&D투자는 기업의 미래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분야지만,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라며 “서울시의 R&D 확대 지원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방역, 인공지능, 핀테크 등 비대면 분야에서 우리 중소기업의 기술력이 한 단계 성장하고, 나아가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혜성 기자 ckdtjd0367@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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