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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가스펠 결선 참가자들/ 사진= CTS 제공. |
[세계투데이 = 김산 기자] 올해 6월에 시작 된 K-가스펠이 드디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8월28일 서울 노량진에 위치한 CTS 아트홀에서는 오후 6시부터 약 2시간30분 동안 ‘제1회 대한민국 K-가스펠’ 결선이 특별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CTS 감경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무쪼록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심에 감사드리고, 시청자 여러분에게도 감사드린다”면서 “내년엔 더 큰 축제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6월부터 3개월 동안 지역예선을 시작으로 본선 4차까지 진행하며, 열띤 경쟁을 통해 이날 대망의 결선까지 올랐다.
결선에서는 에필로그, 찐남매워십, 김미진, 김지훈 등 총 14팀이 올라왔지만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를 부른 혼성그룹 JM(Jesus Media)이 대상에 오르며, 이번 행사의 마지막과 또다른 시작을 알렸다.
이어 금상, 은상, 동상에는 각각 정은주, 오장환, 곽은기·이예진이 뽑혔으며, 이들 수상자들은 각 상별로 대상 2000만원, 금상 1000만원, 은상 5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대상을 받은 JM의 황태익은 수상소감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해 하나님의 은혜로 마쳐서 감사하다”면서 “오늘 올려 드린 찬양의 가사처럼, 사는 동안 끊임없이 구주를 평생 찬양하겠다”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결선은 트로트 가수 류지광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가수 알리, 김문정 음악감독, 전주대 김문택 교수, 백석대 하덕규 교수, 송정미 사모, 염평안 작곡가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더불어 온라인으로 참여한 해외 부문에 대한 시상도 별도로 진행됐다.
해외 부문 대상 수상은 프랑스에서 거주중인 박예랑이 뽑혔다.
박예랑은 수상소감을 통해 “먼저 찬양하는 입술을 선물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전문 장비가 없고, 열악한 상황에서도 찬양 할 수 있어 기뻤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참가했는데 작은 목소리까지 들어주신 하나님과 모든 스태프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 외국인 특별상에는 안나마리아 펜코바(불가리아), 1AM·김한나(미국), 사무엘 송(일본)이 수상했으며, 이어진 수상소감에서는 불가리아에서 사역중인 김아엘 선교사가 펜코바의 말을 통역해 전달했다.
펜코바는 “K-가스펠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어 정말 감사하고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최종 결선무대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소수의 관계자만 참석해 진행됐으며, 행사에 참여한 관계자 전원은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코로나19 PCR 검사를 진행했다.
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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