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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교총 홈페이지 |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15일 예장통합교단 사회봉사부와 함께 울진 산불피해현장을 찾아 위로하고 위문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류영모 대표회장은 먼저 울진기독교연합회 임원들을 만나 민간 피해상황을 듣고, 피해 가정을 찾아 기도하고 위문금을 전달했다. 이어 울진군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전찬걸 군수 등 관계자를 찾아 격려하기도 했다.
류 대표회장은 “TV로 산불상황을 보며 가슴이 타들어가는 아픔을 느꼈다. 이번 방문은 현장상황을 살피고, 한국교회가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한 방문이다. 한국교회가 과거 태안기름유출 사고 때 행동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온 마음을 모아 울진과 삼척 이재민들을 돕고 산림을 복원하는데 헌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함께 방문한 강학근 한교총 공동대표회장은 “현장에 와서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피해면적이 넓고, 마을 안에 있는 주택까지 피해를 입은 것에 놀랐다. 이 지역을 위해 기도하고 모든 교회가 힘을 모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교총은 이번 산불로 호산나교회와 성내교회 등 2개 교회를 비롯해 공장과 송이버섯 농가 등 모두 369가구가 전소됐으며, 이 중 교인 가정으로는 16개 교회 35가정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세계투데이=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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