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11월 취업자 27만7천명 증가…제조업·청년 감소세 지속

엄민지 / 기사승인 : 2023-12-13 08: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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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자 26만8천명 증가…청년·제조업 취업자는 감소

취업자 수가 두 달 연속 20만명대 증가했지만 청년층과 제조업 취업자는 감소했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867만8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6만8천명 늘었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0만3천명 줄어들며 

10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제조업 취업자는 6만9천명 줄면서 8개월째 감소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광진문화예술센터에서 열린 일자리박람회에서 채용게시판을 살펴보는 구직자들. 2023.9.13

 

11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석 달 만에 20만명대로 다소 축소됐다.

제조업 취업자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11개월 연속 줄었고 청년층(15∼29세)도 인구 감소 등 영향으로 취업자 감소세가 이어졌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2천869만8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만7천명 늘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 7월 21만1천명을 기록한 뒤 10월 34만6천명까지 확대됐지만 지난 달 다시 20만명대로 내려앉았다.

제조업 취업자는 1만1천명 줄며 11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지난해 11월 이후 감소세가 계속된 청년층 취업자도 지난 달 6만7천명 줄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포인트(p) 상승했다. 15∼64세 고용률은 0.6%p 상승한 69.6%로 집계됐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67만6천명으로 1년 전보다 1만1천명 늘었다. 2021년 3월 이후 32개월 만에 증가세 전환이다.

실업률은 2.3%로 1년 전과 같았다. 청년층 실업률은 5.3%로 0.4%p 하락했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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