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IN] ‘국가 기도의 날’ 예배 70년 만에 불허…왜

유제린 기자 유제린 기자 / 기사승인 : 2021-05-07 13: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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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행정부, 국가 기도의 날 예배 불허 궁금증 증폭

▲ 사진 = 게티이미지.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미국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되는 ‘국가 기도의 날’ 예배가 70년 만에 거부됐다.
 

크리스천헤드라인스에 따르면, 미국 기독교방위연합(Christian Defense Coalition) 이사인 패트릭 마호니(Patrick Mahoney) 목사는 국가 기도의 날 행사를 6일(현지 시간) 의사당에서 진행하기 위해 신청했지만 조 바이든 행정부가 불허했다.
 

이에 마호니 목사는 오늘날 미국에서 언론의 자유는 위험에 처해 있다고 말한 뒤 “국가 기도의 날에 미 국회의사당에서 공공예배와 기도가 없다는 것은 수십 년 만에 처음 있는 심각한 문제”라며 “권리와 자유가 금지되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기에 백악관이 다시 국민에게 돌아오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며, 수정헌법 1조는 국회의사당에서 다시 한번 축하받고 존중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호니 목사는 국회의사당에서 기도의 날 예배 개최 불허에 대한 탄원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2일 성금요일 예배도 불허됐다. 이를 두고 올해 1월 6일 발생한 국회의사당 습격 사건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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