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광복절을 맞아 경기 지역 여러 교회에서 기념예배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조국 독립에 힘쓴 선열들을 기리며 한민족에 자유를 선물하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의 기도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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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명섭 목사 |
안성시 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명섭 목사)는 14일 안성함께하는교회(김인환 목사 시무)에서 광복절 기념 연합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는 김학용 국회의원과 지역 목회자 성도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명섭 안기총 대표회장은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누가복음 4장 18~19절을 본문으로 한 설교를 전했다.
이 대표회장은 “8.15 해방이 되기까지 우리 믿음의 선조들의 순교적인 헌신과 기도가 있었다”며 “우리나라를 구원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면서 하나님 사랑, 나라 사랑, 이웃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지금도 공산치하에서 해방의 자유를 모른 채 억압받고 굶주리는 북한동포들과 어려운 상황에 처한 대한민국을 위해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자”고 말했다.
2부에서는 지성호 국회의원이 강사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그는 북한에서 예수를 믿게 되고 탈북 후 남한에 정착해 국회의원이 되기까지의 역경을 간증했다.
지 의원은 "남한 국민들이 탈북자 한 사람 한 사람을 사랑으로 보살펴서 통일이 될 때 북한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는데 선봉장이 되도록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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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기독교총연합회 북부지역회 기념사진 |
또한 평택시 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신용현 목사) 산하 북부지역회(회장 남기수 목사)는 14일 평택 드림교회(오성욱 목사 시무)에서 정장선 평택시장과 북부지역회 교회 목회자와 성도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절 기념 연합예배를 드렸다.
평기총 증경총회장 최병남 목사는 갈라디아서 5장 1절을 본문으로 ‘예수께서 주신 자유’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최 목사는 “예수께서 이스라엘을 출애굽 시키셨던 것처럼 우리 민족에게 자유를 주셨다”며 “자유가 없는 삶은, 살아도 산 것이 아니라며,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자유 민주주의를 잘 지키는 믿음의 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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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기독교총연합회 남부지역회 행사 장면 |
평기총 산하 남부지역회(회장 이종원 목사) 역시 평택중앙장로교회(김옥복 목사 사무)에서 목회자와 성도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광화문) 총회장 강헌식 목사를 강사로 광복절 기념 연합예배를 드렸다.
기하성 총회장 강헌식 목사는 신명기 32장 6~7절을 본문으로 ‘고난의 역사는 기억하고 광복의 정신은 이어가자’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강 목사는 “1919년 3월 1일 만세운동 뒤에는 우리 기독 선열들의 순교적인 헌신과 기도가 있었으며 그 희생과 기도에 응답하여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광복의 역사가 이루어졌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나아가 우리 후손들이 고난의 역사를 기억하고 3.1운동과 광복의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기도하자”고 말했다.
한상옥 객원기자 san919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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