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 국내 최대 연극 축제 열린다…대한민국 연극제 오늘 개막

김효림 기자 김효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7-08 14: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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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대한민국 연극제 참가팀 공연 모습 /사진 = 밀양시 제공

 

전국 최대 규모 연극 경연 축제인 '40회 대한민국 연극제'8일부터 30일까지 경남 밀양시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연극제는 지난 1983년 전국지방연극제로 시작됐다. 출범 이후 40년 역사를 거치면서는 동안 전국 16개 시·도 대표연극단이 모두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연극 축제로 성장했다.

 

올해는 전국 예선을 통해 선발된 16개 지역 대표 극단들의 본선경연과 네트워킹 페스티벌, 명품단막 희곡전 등 109개 팀, 218회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개막 축하공연은 한국연극협회 경남지회 회원이 출연하는 '다시, 동지섣달 꽃 본 듯이', 밀양에서 사람, 이야기, 연극의 힘으로 만나는 모두를 '동지섣달 꽃 본 듯이' 반갑게 맞이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밀양공연예술축제 공연 장면 /사진 = 밀양시 제공

 

올해 22회를 맞는 밀양공연예술축제도 함께 열린다. 오는 29일까지 밀양아리나에서 진행된다.

 

개막작 '돌아온다'는 제41회 몬트리올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금상을 탄 연극으로, 이번 축제에서 총 70개 팀이 75회 공연을 선보인다.

 

밀양아리나 물빛극장에서 다양한 프린지 공연도 열린다.

 

프린지는 지난 1947년 영국의 에든버러 국제페스티벌에 초청 받지 못한 작은 공연팀들이 무대가 아닌 길거리 등에서 버스킹처럼 시작한 공연을 말한다.

 

밀량공연축제 중 18개의 프린지 팀은 하모니카, 국악, 하프, 오카리나, 밸리댄스, 마리오네트 인형극, 바이올린과 첼로 등 현악기와 기타공연, 플라멩고, 서커스 드라마, 마술, 마임 등을 선보인다.

 

대회장인 박일호 밀양시장은 "완성도 높은 작품 경연을 통해 연극인에게는 연극의 새로운 르네상스를 여는 기회가, 시민, 관람객에게는 일상 속 여유와 힐링의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계투데이=김효림 기자 gyfla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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