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구세군이 다음 달
1일부터 자선냄비 시종식을 갖고 거리 모금을 시작한다. 소외이웃들의 긴급 구호를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선불카드를 지급할 계획도 추진한다.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은 서울시청광장에서 시종식을 진행한다. 이후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모금은 12월 한 달 동안 '링 투게더'라는 주제 아래 전국에서 진행된다.
거리 모금 목표액은 30억원이다. 구세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외 이웃들을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선불카드를 취약계층에 지급할 계획이다.
이는 거리모금의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긴급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필요를 채워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구세군은 서울 홍대 걷고싶은거리와 신촌 스타광장,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시종을 알리는 문화 공연을 진행해 사랑의 모금 축제로 준비할 계획이다.
한편, 시종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구세군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구세군브라스밴드, 유리상자, 역사어린이합창단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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