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 대통령, 'Rededicate 250' 행사서 솔로몬의 기도 인용하며 영적 메시지 전해

노승빈 기자 노승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8 21: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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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겸비하여 기도하면...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역대하 성경 구절 낭독
ㆍ미국의 영적 회복과 하나님 앞에서의 겸손 강조
▲ 캡쳐 사진 from RSBN | Reverend Graham Delivers Video Message to Rededicate 250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17일, 미국의 건국 250주년을 앞두고 열린 영적 재헌신 운동 ‘Rededicate 250’ 행사에 참여해 성경 역대하 말씀을 인용하며 강력한 영적 메시지를 선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구약성경 역대하 7장 11절부터 22절까지의 말씀을 차분하면서도 엄숙한 어조로 낭독했다. 이 본문은 솔로몬 왕이 예루살렘 성전 건축을 마친 후, 밤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나타나사 기도를 들으시고 약속과 경고를 주시는 내용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낭독한 성경 말씀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하나님의 용서와 회복의 약속 (역대하 7:14)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독교인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구절 중 하나인 역대하 7장 14절을 강조하여 읽었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이 구절은 국가적 위기와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먼저 겸손히 회복을 구해야 한다는 메시지로, 현재 미국 사회가 마주한 영적·도덕적 위기 속에서 교회의 역할을 촉구하는 의미로 풀이된다.

순종에 따르는 축복과 배역에 대한 경고
이어 그는 하나님께서 다윗 왕과 맺은 언약을 솔로몬에게 확인시키며, 주님의 율례와 명령을 지 행할 때 왕위가 견고할 것이라는 약속을 전했다. 그러나 동시에 만약 하나님의 명령을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며 우상 숭배에 빠질 경우, 가차 없는 심판이 임할 것임을 경고하는 성경 구절도 함께 낭독했다. "만일 너희가 돌아서서 내가 너희 앞에 둔 내 율례와 명령을 버리고 가서 다른 신들을 섬겨 그들을 경배하면, 내가 너희에게 준 땅에서 그 뿌리를 뽑아내고, 내 이름을 위하여 거룩하게 한 이 성전을 내 앞에서 버려 모든 민족 중에 속담거리와 이야기거리가 되게 하리라." 그는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를 버렸을 때 성전이 황폐해지고 주변 나라들의 조롱거리가 되었던 역사적 심판의 말씀을 독백하듯 전하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이번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영적 메시지 전달은 미국 독립 250주년(2026년 7월 4일)을 앞두고 교계와 보수 진영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영적 각성 운동인 'Rededicate 250'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교계 전문가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정치적 수사 대신 오직 성경 말씀 자체를 온전히 낭독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며 엄숙한 일"이라며, "미국이 건국 정신인 기독교 신앙 가치관으로 돌아가 하나님 앞에 겸손히 무릎 꿇어야만 국가적 회복과 번영을 유지할 수 있다는 강력한 영적 경고와 소망을 던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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