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새롭게 다가오는 수수께끼와 같은 작품”

이승준 / 기사승인 : 2019-03-16 15: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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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 ‘마술피리’...이달 28일~31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국립오페라단의 ‘마술피리’는 ‘타미노’ 왕자가 ‘밤의 여왕’의 부탁을 받고 마술피리를 지닌 채 ‘자라스트로’에게 납치된 ‘파미나’ 공주를 구하는 이야기다.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사진=국립오페라 제공 국립오페라단이 올해 첫 작품으로 모차르트의 걸작 ‘마술피리’를 이달 28일부터 31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이 오페라는 ‘타미노’ 왕자가 ‘밤의 여왕’의 부탁을 받고 마술피리를 지닌 채 ‘자라스트로’에게 납치된 ‘파미나’ 공주를 구하는 이야기로, 동화 같은 환상적인 이야기와 ‘밤의 여왕’ 아리아 등 친숙한 선율이 많아 가족 오페라로도 유명하다. 




독일 연출가 크리스티안 파데와 디자이너 알렉산더 린틀 콤비가 호흡을 맞춘다. 지휘는 오스트리아 빈 출신의 마에스트로, 토마스 뢰스너가 맡는다. 




타미노 역은 테너 허영훈과 김성현, 파미나 역은 소프라노 김순영과 윤상아가, 또 ‘밤의 여왕’은 독일 베를린 국립극장에서 같은 역을 소화한 소프라노 소니아 그라네가 출연한다. 




국립오페라단 윤호근 예술감독은 “매우 익숙하지만 매번 새롭게 다가오는 수수께끼와 같은 작품”이라고 밝혔다./사진=국립오페라 제공 


또한 자라스트로 역에 유럽에서 활동 중인 베이스 양희준이 맡아 오랜만에 국내 관객과 만난다. 




국립오페라단 윤호근 예술감독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는 회화 분야의 ‘모나리자’, 문학 분야의 ‘햄릿’과 함께 세계 3대 시크릿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힌다”면서, “매우 익숙하지만 매번 새롭게 다가오는 수수께끼와 같은 작품”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티안 파데 연출은 “우리들은 사랑이라는 이상과 권력이라는 현실 속에서 끊임없이 시험을 당한다”면서, “쉽게 휩쓸리는 운명 속에서 어떤 인간이 될 것인지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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