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소기업에 추석 특별대출·보증자금 공급

김혜성 / 기사승인 : 2020-09-21 14: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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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계투데이 DB.

 

[세계투데이 = 김혜성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지원을 위해 16조5000억원 규모의 추석 특별자금을 공급 할 방침이다.

 

더불어 추석연휴에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에 대해서도 조기 상환 및 만기 연장 등의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21일 금융위원회 등 금융당국과 정책금융기관, 금융권 등은 추석 연휴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으로 정부는 중소기업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총 16조500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대출 및 보증을 지원한다.

 

먼저 IBK기업은행은 업체 당 최대 3억원까지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더불어 만기연장이 아닌 신규 결제성 자금대출은 0.3% 범위 내에서 금리 인하 혜택도 제공 할 계획이다. 

 

이어 KDB산업은행도 운전자금 1조6000억원을 신규 공급한다. 영업점을 통한 상담과 심사를 거쳐 자금을 공급하며, 최대 0.6% 범위 내에서 금리 인하 혜택이 주어진다.

 

또 정부는 추석 전후 예상되는 대금결제, 상여금 지급 등 소요자금 증가를 우려해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5조4000억원 규모의 보증도 지원한다. 또 중소기업의 특성에 따라 보증료, 보증 비율 등 우대 지원을 할 방침이다.

 

한편 일반국민을 위한 금융지원도 있다. 정부는 추석 연휴 중에 대출 만기가 도래하는 경우 연휴 직후 영업일인 10월5일로 만기가 자동 연장되도록 했으며, 이후 대출 상환시 별도의 연체 이자를 부과하지 않도록 했다. 


김혜성 기자 ckdtjd0367@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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