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 20여년간 시민사회 활동과 언론 활동을 하면서 소외받는 이들의 인권과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 어떤 일들을 했나요?
이 시대 가장 우리들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 세상의 '땅끝'에서 살고 있는 분들이 바로 북한 주민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먹을 것을 찾아 살기위해 탈북한 수만 수십만 명의 탈북민들은 국경을 넘는 순간 범법자가 돼 북한으로 끌려가면 처벌을 받게 되고 여성들은 인신매매 대상이 돼 팔려갑니다. 북한 내부 주민들은 종교의 자유도, 정보의 접근도 없이 살고 있습니다. 밤에 위성에서 한반도를 내려다본 사진을 보면 북한은 어두움의 땅입니다.
지난 20여년간 세이브NK(Save North Kore)를 통해 이러한 탈북민들과 북한주민들을 돕는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탈북민을 국제법적 난민으로 인정해달라는 유엔청원운동을 펼쳐 1천180만명의 서명을 받아 유엔에 전달했고 1000여명의 탈북민들을 구출했으며 국내입국 탈북민들의 지원활동을 펼쳤습니다. 북한내부 주민들을 위해서는 매일 새벽 대북라디오 방송을 통해 외부의 정보를 전달해 왔습니다.
또한 지난 30년간 1만1천여명의 청년봉사단을 해외에 파견해온 태평양아시아협회의 회장을 맡아 세계시민 양성과 글로벌중추 국가 실현에 앞장서 왔습니다. 시사매체인 미래한국을 통해서는 자유민주주의 강화와 자유평화통일 준비 등을 위한 국가 정책 대안을 연구 확산해 왔습니다. 이러한 일들을 시민사회와 언론을 통해 펼쳐오다 국회에 들어가 좀더 많은 일들을 하고자 용인에서 총선에 출마하게 됐습니다.
2. 미국 명문대에서 공부를 많이 하셨는데요. 어디서 공부하셨나요?
제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같은 1973년생인데 운동권 세대와 미래 청년 세대의 중간 세대가 아닐까 합니다. 경기고 재학중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펜실베이니아대(유펜), 예일대, 하버드에서 각각 인류학과 국제관계학, 정책학을 공부했습니다. 2002년 귀국해서 위에서 말한대로 시민운동가와 언론인으로서 활동해왔는데 그 중에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정책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세상과 시대 정신에 대해 공부했고 현장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3. 가장 중요한 제 1 공약은 무엇인가요?
2019년 자유한국당 비대위 시절 총선 승리를 위해 당에 영입돼 용인정(기흥/수지)으로 오게됐고 21대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하는 등 용인발전을 위해 힘써왔습니다. 오는 22대 총선에서는 세계적 도시로 발돋음하고 있는 용인갑(처인구)으로 지역구를 옮겨 좀더 구체적으로 처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처인구는 서울시 면적과 거의 같은 용인시의 면적의 79%를 차지할정도로 넓은데 도약 발전을 위해 교통 인프라 건설이 가장 시급합니다. 이에 저는 3대 용인전철 노선 건설을 가장 첫번째로 약속했습니다.
저는 윤석열대통령직 인수위에서 경기도 공약을 총괄한 경험과 국토교통부장관 정책자만위원, 용인전철추진위원회 위원장직 등의 책임을 살려 용인전철 시대를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반드시 만들어가려 합니다.
제가 제안한 용인전철 3대노선은 수서용인선(서울수서~경기광주~용인포곡모현~김량장~이동남사), 수서용인지선(김량장~양지~원삼백암), 신분당용인선(수지동천~기흥구성~처인이동남사)입니다. 이 밖에도 기존에 검토진행중인 3개 노선(동탄~부발, 평택~부발, 동탄~청주공항)을 용인을 경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도와 함께 구체적 내용은 영상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4. 처인구에 가장 시급한 지역 현안문제는 무엇인가요?
처인구는 삼성과 SK에서 각각 300조, 140조를 투자하여 앞으로 세계 반도체 물량의 3분의 1이 생산될 정도로 엄청나게 발전하게 될 지역입니다. 첨단 반도체 단지 조성에 따른 ‘기대효과’를 극대화해야하겠고 단순한 경제성장 뿐 아니라 삶의 질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소외되는 사람들이 없도록 복지 문화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야 합니다.
반도체와 관련해서는 삼성과 SK 두 기업 외에도 수많은 소재, 부품, 장비 기업들을 잘 유치해야 하고 연구개발 단지 조성 및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한 처인구 소재 고교, 대학 육성 및 명문대 반도체 관련학과 분원 설치 등도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중앙정부와 지자체 사이에서 강력한 여당 국회의원의 많은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반도체 클러스터가 잘 구축되는 일 외에도 쾌적한 배후도시가 조성되도록 돕는 일도 중요합니다.
이런 과정이 잘 이루어져서 처인구가 세계적인 반도체 도시로서 위상을 잘 갖출 때 처인구민 모두가 행복한 과실을 얻게 되고 대한민국 전체에 그 효과가 파급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처인 발전을 위해 준비된 일할줄 아는 젊은 일꾼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민들과 함께 살기 좋고 행복한 글로벌 신도시 처인을 만들어가겠습니다.
5. 지난 1월 6일 저서 "미래한국여행: 자유와 정의를 향하여" 출판기념회를 열었는데 내용을 간략히 소개해 주시면 ?
제가 미래한국 발행인 및 편집인으로서 지난 10여년간 미래한국 커버스토리 칼럼으로 썼던 글을 엮은 책입니다. ‘자유’, ‘정의’, ‘용인 그리고 나’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 자유에서는 1장 ‘자유를 보수하자’, 2장 ‘자유 없는 평화-대북, 대중관계’를 다뤘고, 2부 정의에서는 3장 ‘불의한 사회-아, 북한인권’, 4장 ‘정의는 어느 편일까’, 5장 ‘보수의 과제’가 포함됐습니다. 마지막 3부 ‘용인 그리고 나’는 6장 ‘부록-인터뷰, 에세이’가 담겨 있습니다. 시기별로 가장 중요한 현안을 다뤘고 거기에 대한 저의 생각을 담았기 때문에 우리 시대의 지나온 기록이고 또한 현재 진행중인 이슈들이 상당부분 담겨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의 30,40대 나름 치열했던 젊은 시절의 기록이기도 합니다. 저의 지나온 10,20년과 앞으로 새롭게 열어갈 10,20년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주 출판기념회에는 1천명 이상의 많은 분들이 참여해 큰 성황중에 잘 마쳤습니다. 류우익 전 대통령 실장, 이상일 용인시장 등이 현장에서 축하해주셨고,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권영세 국회의원, 김문수 전 경기지사,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등이 영상으로 축사를 보내주셨습니다. 함께 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을 잊지 못할 것입니다. 이날 출판기념 북콘서트에서 저의 지나온 길을 짧은 영상에 담았는데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대담) 노승빈 (세계투데이 편집위원, 백석대 교수)
<김범수 예비후보 프로필>
국민의힘 용인갑(처인) 국회의원 예비후보,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경기도 공약 총괄), 국토교통부 장관 정책자문위원, 용인전철추진위 위원장, 용인발전소 대표, 미래한국미디어 회장, 태평양아시아협회 회장, 세이브NK 대표, 초대 통일부 북한인권재단 상임이사(차관급) 지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