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필레 직원, 1만 달러 발견 후 반환... "예수님이라면 이렇게 하셨을 것"

노승빈 기자 노승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9 11: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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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ㅣUnsplash

미국 페스트 푸드 칙필레(Chick-fil-A) 에서 근무하던 18세 청년 직원이 매장 화장실에서 약 1만 달러를 발견하고 주인에게 돌려준 사실이 알려지며 감동을 주고 있다.

크로스워크(Crosswalk)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주에 거주하는 제이든 신트론(Jaydon Cintron)는 교대 시간 남자 화장실에서 봉투 두 개를 발견했다. 누군가는 쓰레기로 여길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그는 지나치지 않았다. 그는 발견한 상황을 적극적이고 정직하게 행동하기로 결심했다.

신트론은 현지 매체인 WITN 과의 인터뷰에서 “봉투들은 변기 옆 바닥에 놓여 있었다. 처음엔 그저 말이 안 되는 상황이고,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걸 느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킨스턴(Kinston)에 위치한 칙필레 매장에서 친구들과 함께 샌드위치를 배달하는 신트론은 바닥에서 발견한 봉투에 퍼스트 시티즌스 은행(First Citizens Bank)과 트루이스트 은행(Truist Bank) 로고가 찍혀 있었다는 것에 주목했다. 두 봉투 안에는 현금 총 1만 달러(한화 약 1,350만 원)가 들어있었다.

왜 돈을 챙기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신트론은 “그것은 예수님이 하셨을 행동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매장 직원들은 돈의 주인을 찾기 위해 보안 카메라 영상을 확인했으나 신원을 특정하는 데는 실패했다. 결국 주인이 직접 매장을 찾아와 잃어버린 봉투를 찾게 됐다. 킨스턴 경찰서의 키스 고예트(Keith Goyette) 서장은 WITN에 “불행히도 많은 사람이 그 돈을 챙겨 달아났을 것”이라며, 그의 높은 도덕성을 칭찬했다.

크로스워크에 다르면, 돈다발의 주인은 신트론에게 500달러의 사례금을 제안했다. 처음에 이 청년은 거절했으나, 결국 감사의 표시를 받아들였다.

해당 매장의 점주인 존 맥폴(John McPhaul) 씨는 “진정한 리더십과 정직은 아무도 보지 않을 때 옳은 일을 하는 것이다. 제이든은 이번 사례에서 그것을 실천했으며, 마땅히 칭찬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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