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안전속도 5030···17일 전국 시행"

김혜성 / 기사승인 : 2021-04-13 11: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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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속도 5030 사진 TS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세계투데이 = 김혜성 기자] 지금까지 서울과 부산 등 일부 지역에서 시범사업으로 진행했던 '안전속도 5030'이 곧 전국 시행을 앞두고 있다.

 

13일 국토교통부는 경찰청을 비롯한 행정안전부, 손해보험협회와 함께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401호)에서 13시30분에 "안전속도 5030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공공기관과 민간단체 등과 함께 실천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안전속도 5030은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일반도로의 제한속도를 50km/h 이하로 하향, 어린이 보호구역 및 이면도로는 30km/h 이하로 하향 조정하는 조치를 말한다.

 

이번 선포식을 통해 정부와 시민대표 등은 실천다짐을 선언하게 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을 준수해 현장 참석을 100명 미만으로 최소화시키고, 전국의 권역별 14곳을 화상으로 연결하여 진행한다. 더불어 행사의 전 과정도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이어 국토교통부 장관, 경찰청장,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등 공공기관 대표자들과 전 축구선수 이동국, 어린이, 고령자 등 민간을 대표하는 총 8명의 인사들이 본행사인 ‘5030 퍼포먼스’에서 교통안전 실천다짐을 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안전속도 5030은 교통사고 사망자를 크게 줄여나가고, 보행자 최우선의 교통문화가 확산·정착되는 데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다"며 "새로 시행하는 정책에 적극 참여, 준수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김혜성 기자 ckdtjd0367@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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