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한교총 홈페이지 갈무리

방정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사진 오른쪽)이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을 예방해 류영모 대표회장(사진 왼쪽)의 취임을 축하하며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27일 방 수석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교총 사무실을 찾아 신임 대표회장으로 선임된 류영모 목사의 취임을 축하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난 화분을 전달했다.

류 대표회장은 "몇 년 사이에 정부와 교회의 거버넌스(공공경영)가 무너졌다”며 “정부와 교회는 파트너십을 유지해아 한다. 건강한 파트너십이 무너지면 우리 사회와 시대가 무너지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한국교회를 영적인 파트너로 존중해야 하고, 한국교회도 우리 사회의 영적이고, 정신적인 영역을 감당하며 정부와 소통하고 협력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성경적 본질 회복을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는 초심으로 돌아가는 다리 놓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방 수석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한국교회의 협력과 도움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협조를 요청한다. 더불어 종교계가 국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해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사무총장 김보현 목사와 한교총 사무총장 신평식 목사가 배석했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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