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 3만1755달러

강성연 강성연 / 기사승인 : 2021-03-04 15: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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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계투데이 DB.

 

[세계투데이 = 강성연 기자]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침체 및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1인당 국민총소득(이하 GNI)이 3만1755달러를 기록했다.

 

4일 한국은행은 '2020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통계를 발표하며, "작년 1인당 GNI는 3만1755달러로 작년 연평균 환율을 기준으로 우리돈 3747만3000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2019년 기록한 3만2115달러 대비 약 1.1% 하락한 것이다.

 

지난 2019년 1인당 GNI는 평균적으로 낮은 물가와 원화 가치의 절상으로 2009년 이후 가장 큰 폭인 4.3%로 감소했다. 이어 지난 2020년도 코로나19의 영향과 원화 가치의 절상으로 1.1%가 하락하며 2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작년도 실질 GDP 성장률의 잠정치는 지난 1월 공개된 속보치와 동일한 -1.0%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분기 대비 4분기 성장률은 1.1%에서 0.1%가 오른 1.2%로 집계됐다.

 

4분기 성장률은 수출부문에서 반도체와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5.4% 증가했으나, 민간소비에서 음식숙박 및 운수 등의 서비스과 음식료품 등의 재화소비가 함께 줄어들며 전반적으로 1.5% 감소했다. 

 

한편 지난 2020년 명목 GDP는 1924조5000억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전년 대비 0.3%가 늘어난 수치다.

 

강성연 기자 49jjang49@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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