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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
자동차 마니아인 윤진우 씨(36)는 최근 국내에서 열린다는 레이싱 대회를 앞두고 주변 사람들과 예매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윤 씨는 "TV에서만 보던 장면을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게 돼 아직 믿어지지 않는다"며 "개최일까지 동호회 사람들과 어울리며 즐겁게 기다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이달 들어 각종 공연·전시 관람권이 지난달에 비해 크게 올랐다.
27일 예스24에 따르면 이달 1~20일 티켓 판매금액은 지난달 같은 기간에 비해 160.7% 증가했다.
분야별로 보면 3년 만에 유관중으로 치러지는 레이싱대회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전시·행사 티켓 판매금액이 한 달 새 921.2% 늘었다.
콘서트 티켓 판매는 임영웅과 스트레이키즈 등의 인기 연예인의 공연이 열리면서 같은 기간 406.6% 증가했다.
분야를 통틀어 임영웅의 고양 콘서트 티켓이 가장 많이 팔렸고, 임영웅 창원 콘서트가 뒤를 이었다. 뮤지컬 중에서는 '데스노트'와 '스톤'이 각각 4·6위를 기록했다.
이희승 예스24 ENT 사업본부 본부장은 "공연계의 노력과 관객들의 협조로 시장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계투데이=김효림 기자 gyfla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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