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초대 민정수석' 오광수 유력 검토

김재성 기자 김재성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4 20:47:49
  • -
  • +
  • 인쇄
▲ 이재명 정부 초대 민정수석으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오광수 변호사. 연합뉴스 제공

 

이재명 정부 초대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통 출신 오광수 변호사가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18기로 이 당선인과 동기다.

전북 남원 출신으로 전주고와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했다.

오 변호사는 대검 중앙수사부 중수2과장과 중앙지검 특수2부장을 지내는 등 특수수사 분야의 베테랑이다. 청주지검과 대구지검 검사장을 역임한 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을 마지막으로 2015년에 퇴직했다. 그는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 김현철 씨의 비리 사건을 비롯해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의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등 굵직한 비리 사건들을 직접 수사했다. 박영수 특검이 대검 중수부장이었을 당시에는 론스타 외환은행 헐값 매입 사건의 주임검사를 맡았다. 오 변호사를 잘 아는 법조계 관계자는 "이 대통령과 연수원 동기이고 전북 출신이라 개인적으로 가까운 사이"라며 "성격이 차분하고 판단력이 뛰어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재성 기자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선교

+

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