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평균 월급 224만 원, 대기업 절반에도 못미쳐

이민석 / 기사승인 : 2017-11-21 16:17:15
  • -
  • +
  • 인쇄

 


▲2016년 중소기업 직원의 평균 소득이 대기업 직원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내부DB)

[서울=세계TV] 이민석 기자 = 2016년 중소기업 직원의 평균 소득이 대기업 직원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1일 일자리별 소득 분포가 담긴 '2016년 기준 일자리행정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중소기업 근로자 평균 소득은 224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대기업의 근로자 평균 소득 474만 원과는 2배이상 격차가 벌어졌고, 각종 협회 등 비영리기업 근로자의 평균 소득인 308만원보다도 적었다.


 


종사자 규모별 평균소득은 300인 이상 기업체 근로자의 경우 400만 원, 50∼300인 미만은 268만 원, 50인 미만은 203만 원이었다.


 


연령별 평균소득은 △40대 341만 원 △50대 318만 원 △30대 306만 원 △60세 이상 186만 원 △29세 이하 182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 및 보험업이 596만 원으로 월평균 소득이 가장 높았으며 전기·가스·증기 수도사업(583만 원),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390만 원)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월평균 소득이 가장 적은 곳은 숙박 및 음식점업으로 평균 소득은 137만 원이었다. 그 밖에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167만원),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213만원) 등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의 월 평균 소득이 327만 원으로 여성의 209만 원보다 1.6배 더 많았다. 중위소득으로 비교하면 남성은 255만 원, 여성은 166만 원이었다.


 


평균근속 기간은 숙박 및 음식점업이 1.3년으로 가장 짧았고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이 11.3년으로 가장 길었다.


 



[저작권자ⓒ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선교

+

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