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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계투데이 DB. |
[세계투데이 = 김혜성 기자] 지난 6월 기준 시중 통화량은 3077조원이며, 이는 '사상 최대' 기록이다.
한국은행은 '6월 중 통화 및 유동성'을 발표를 통해 "지난 6월 시중 통화량(이하 M2)이 3077조1000억 원이며, 이는 지난 5월 기록한 3053조9000억원 대비 23조2000억원(0.8%)이 늘어난 수치다"고 밝혔다.
전년도 동월과 비교 했을 때는 9.9%가 증가했으며, M2는 지난 4월 최초로 3000조원을 돌파했다.
작년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시중 통화량 증가율은 전년 동월과 비교해 6%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7.6%를 기록하며, 7%대를 넘어선 이후 10월 7.5%, 11월 7.7%, 12월 7.9%, 2020년 1월 7.8% 등 계속 7%대를 유지중이다.
경제주체별로 보면 가계 및 비영리 단체, 기업, 기타금융기관이 각각 16조9000억원, 9조1000억원, 2조7000억원을 기록하며,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기타부문에선 5조6000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상품별로는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과 요구불예금이 각각 14조4000억원, 6조2000억원 늘었으며, 반면 2년 미만 정기예적금은 4조8000억원이 줄었다.
한편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M1) 외 MMF(머니마켓펀드)·2년 미만 정기예적금, 수익증권, CD(양도성예금증서), RP(환매조건부채권),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가 가능한 단기 금융상품이다.
김혜성 기자 ckdtjd0367@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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