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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교총 제공 |
여야에 관계없이 믿음 안에서 하나되어 기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민국 국회조찬기도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이 주관한 ‘국회조찬기도회’가 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기도회에는 김진표 국회의장과 함께 국회조찬기도회 신임 회장에 오른 이채익 국민의힘 의원이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철 기감 감독회장은 ‘믿음으로 살리라’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세상이 돌아가는 상황은 변화하지만, 상황을 이끌어가는 것은 믿음”이라며 “변함없는 믿음의 가치로, 나라가 바른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한교총 공동대표회장인 강학근 목사(예장고신 총회장)가 대한민국과 21대 국회를 주제로 기도했다. 김기남 목사(예장개혁 총회장)는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이상문 목사(예성 직전총회장)는 한국교회와 민족복음화를 위해 기도했다.
2부 축하식에서 한교총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예장통합 총회장)는 “선당후사보다 선국후사, 선국후당의 마음으로 하나되어 국회를 이끌어 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참석한 정치인들은 정당에 상관없이 하나님 안에서 나라를 위해 소통하고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오늘 주신 말씀들을 가슴에 품고 기도하면서 믿음으로 맡겨진 소임을 다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이채익 국회조찬기도회 회장은 “심각한 갈등과 혼란의 정치 현장에서 기독 의원들이 하나 되도록 앞장설 것이며, 국익을 위하며 공동선을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회답했다.
한편 이번 조찬기도회에는 여야 국회의원 62명 등 모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정치권 참석자들은 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 김회재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 송석준 의원(국민의힘), 국회조찬기도회 총무 서정숙 의원(국민의힘), 국회조찬기도회 총무 송기헌 의원(더불어민주당), 권성동 의원(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이었다.
세계투데이=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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