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부이치치 “우리는 확실히‘말세’의 시대 살고 있어”

노승빈 기자 노승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3 12: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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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depositphotos.com


호주계 미국인 작가이자 강연가인 복음주의자 닉 부이치치(Nick Vujicic, 사진)는 최근 기독교 방송국 CBN 프로그램 ‘페이트 인 컬처(Faith in Culture)’에 출연해 말세의 시대가 이미 분명히 시작되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페이트와이어(Faithwire)에 따르면, 부이치치는 “우리가 말세의 시대를 살고 있느냐고 묻는다면, 내 대답은 ‘그렇다고 확신한다’“며, 다수의 기독교인이 말세 예언의 성취로 여기는 1948년 이스라엘 건국을 근거로 언급했다. 그는 “우리가 이해해야 할 핵심은 예수님이 지금 당장 돌아오신다는 믿음으로 오늘을 살아가고, 늘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신자들이 종말론 논쟁에 너무 매몰되어, 구원을 단지 지옥에 가지 않기 위한 ‘생명 보험’ 정도로만 여기는 태도를 경계했다. 그는 잠언 3장 5-6절을 인용하며 “지옥은 너무나 두려운 곳이고 예수님은 너무나 아름다운 분이다. 그렇기에 나는 그분께 ‘예’라고 답하고 싶으며, 내 명철을 의지하지 않고 온 마음을 다해 그분을 신뢰하고 내 모든 것을 다해 사랑하고 싶다”고 말했다.

페이트 와이어는 종말에 대한 논의가 무성한 가운데, 지난해 보수 활동가 찰리 커크(Charlie Kirk)의 암살 사건 이후 미국 전역에서는 부흥에 대한 논의도 활발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부이치치는 ‘부흥’이라는 단어의 진정한 의미를 오해하는 이들이 많다며, 자신은 이 단어에 ‘알레르기’가 있다고 농담 섞인 주의를 표했다. 그는 “부흥이란 곧 회개를 의미한다.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서고, 주님께서 그 사람의 집을 청소하시듯 불의를 씻어내는 것”이라며 미국 전체가 죄를 회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건국 250주년을 앞둔 상황에서 우리가 회개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매우 추한 나라가 될 것이다. 우리는 회개가 필요하며, 나는 이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페이트와이어는 “이스라엘과 이란, 그린란드, 베네수엘라 등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최근의 상황들을 보면, 인류가 마태복음 24장에서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약속하신 종말의 ‘해산의 고통(마지막때의 징조)’을 겪고 있다는 믿음이 강해지기 쉽다”고 전했다. 이어, 페이트와이어는 “마태복음 24장 서두에서 제자들이 구세주의 재림 전에 믿는 사람들이 겪게 될 일이 무엇인지 예수께 묻자,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마 24:7-8)’”라고 답하신 것을 언급했다.

최근 바나 그룹(Barna Group)의 기록에 따르면, 2025년 성경 독서율은 42%로, 15년 만의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던 2024년 기록 대비 12% 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Z세대(Gen Zers)의 약 50%가 매주 성경을 읽는다고 답해 전년(30%) 대비 크게 늘었으며, 역사상 처음으로 젊은 남성의 성경 독서율이 여성을 앞지르는 현상도 나타났다.

부이치치는 미국 사회의 분열상을 언급하며 “많은 사람이 주님과의 관계에서 자신이 어디에 서 있는지 깨닫고, 우리가 믿는 바에 대해 설명할 준비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 이는 성경적인 가르침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세상에는 너무나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며 “진리의 기준점을 찾는 사람들이 ‘성경을 읽어야겠다’고 깨닫기 시작하면서 이러한 변화가 시작되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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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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