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2022 이주민-다문화 합창대회’ 개최

유제린 기자 유제린 기자 / 기사승인 : 2022-09-06 09: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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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이주민-다문화 합창대회’ / 사진 = 한교총

국적을 초월한 이주민들의 아름다운 노래가 교회에 울려 퍼지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은 지난 3‘2022 이주민-다문화 합창대회를 서울 성동구 꽃재교회당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특별시가 후원, 한교총 선교협력위원회 주관으로 열렸다. 개회식에서 김기남 공동대회장은 음악은 모든 사람을 이어주는 소통의 도구인 만큼 참석하신 모든 팀들이 즐겁게 노래해 소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에는 예선을 거쳐 7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 심사 결과 대상은 손을 잡으면을 부른 행복메아리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행복한 합창단, 우수상은 ()북한이탈주민사랑협의회 선교합창단, 장려상에는 이주민월드비전센터 다문화유소년합창단과 사랑합창단, 포천 어울림합창단, 충주 친구들교회 합창단이 각각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행복메아리팀은 서울 동대문구 가족지원센터에서 2009년 창단된 팀으로 일본과 몽골, 중국과 베트남 등 아시아 출신들로 구성됐으며, 2019년 대회에 이어 금번 대회에 참가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다문화 합창대회는 2019년 제1회 대회를 개최한 이래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를 갖지 못하다 3년 만에 다시 열렸다. 국내 거주 이주민이 약 300만명에 육박하는 시점에서 이들의 한국교회 적응과 정착을 돕고, 다양한 다문화 커뮤니티들이 합창을 통해 건전한 문화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한교총 선교협력위원회 위원장 김규세 감독은 밝은 노래는 즐거운 생각 속에서 싹이 터 우리의 마음을 항상 기쁘게 하는 힘이 있으므로 아무리 힘들어도 노래를 통해 삶의 희망과 용기와 열정을 되살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투데이=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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