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부활절 메시지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만이 유일한 소망”

유제린 기자 유제린 기자 / 기사승인 : 2022-04-12 09: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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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제공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오는 17부활의 기쁜 소식, 오늘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올린다.

 

한교총은 부활절을 앞두고 11한국교회 모든 성도들과 온 땅의 만민들에게 예수 생명으로 충만하며 기쁨과 감사의 예배와 삶이 회복되는 부활절이 되기를 축복한다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한교총은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부활절 메시지에서 지금은 어느 때보다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이 간절한 시대라고 정의하며 세상은 이웃의 아픔에 아랑곳하지 않고 탐욕을 채우기 위해서 무한경쟁을 일삼는 정글이 되고 말았다면서 이러한 탐욕과 아집은 결국 모두를 대적하여 싸우는 절망의 미래를 만들고 말 뿐이라고 지적했다.

 

한교총은 복음은 이해와 용납을 버리고, 이웃을 해치면서까지 세상의 성공만을 얻으려는 저주에서 벗어나게 한다증오와 보복과 원망의 소리가 가득한 이 세상에서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만이 유일한 소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교회는 울진·삼척지역의 산불피해를 지원하며 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전개하고, 우크라이나의 전쟁종식과 평화를 기도하며 난민지원 활동을 펴고 있다면서 우리의 사랑을 나눔으로 고난 받는 이들에 한 줄기 빛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끝으로 한교총은 전국교회가 부활절 연보를 이분들을 위해 사용하심으로 특별한 은혜를 경험하는 2022년 부활절이 되었으면 좋겠다분노와 절망을 넘어서 생명과 희망을 증거하는 부활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합예배에는 74개 개신교단과 전국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가 함께 한다. 15000만원 정도의 연합예배 헌금은 경북·강원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세계투데이=유제린 기자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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